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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식

쿠카로보틱스코리아(주), 최소 공간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다!

인더스트리 4.0을 지향하며 공장자동화에 대한 강력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독일. 그리고 그 중심엔 쿠카가 있었다. 쿠카로보틱스코리아(주)는 경기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초정밀 로봇 ‘KR3 아길러스(AGILUS)’의 출시 세미나를 열고, 실제 생산라인에서 적용 중인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하며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산업용 로봇과의 스피드 게임과 지능형 협동 로봇 LBR 이바(iiwa)와 함께하는 맥주 파티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소형 셀, 초소형 부품 작업을 위한 이상적인 산업용 로봇이 등장했다. 지난 9월 29일(목), 쿠카로보틱스코리아(주)(이하 쿠카로보틱스코리아)가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초정밀 로봇 ‘KR3 아길러스(AGILUS) 런칭 세미나’를 열고, 사람의 수작업으로만 가능했던 초정밀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을 공개한 것이다.
쿠카로보틱스코리아 유현애 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동사의 파트너사는 물론, 산업용 로봇을 공장에 도입하려는 수요 기업들, 그리고 많은 로봇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이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린 쿠카로보틱스코리아의 이창훈 대표이사는 “인더스트리(Industry) 4.0, 스마트팩토리 등 전 세계가 주목할 만큼 큰 변화를 이끌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4차 산업혁명이 우리 몸에 와 닿지가 않는다. 그 이유는 범위가 워낙 광범위하고 속도가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며 규모가 거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쿠카가 이 4차 산업혁명의 실체를 보여주려 한다.”며 “그 한 예가 경기도 안산에 조성될 예정인 스마트공장 실증단지이다. 이 단지 구축에는 당사를 비롯해 지멘스 등 여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예가 오늘 이 자리에서 소개할 쿠카의 신제품 로봇이다.”라며 강렬한 메시지로 세미나를 열었다.


쿠카로보틱스코리아(주)의 이창훈 대표이사


이어 공만근 부장의 회사소개가 진행됐다. 한 편의 영화처럼 동영상으로 담아낸 쿠카 그룹의 역사에는 6축 다관절 로봇부터 소형 다관절 로봇, 협동 로봇, 모바일 로봇, 로봇 구동을 위한 여러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며 산업용 로봇의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쿠카의 그간의 노력이 담겨 있었다. 


쿠카로보틱스코리아(주)의 공만근 부장


쿠카 그룹에 대한 소개에 이어 공만근 부장은 쿠카로보틱스코리아의 역사도 함께 전했다. “쿠카로보틱스코리아는 1998년부터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경기도와, 작년 대구에 오픈한 사무실 두 곳에서 로봇자동화 솔루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그는 “국내에는 주로 자동차 분야에서 많은 로봇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자나 식음료 분야에서도 로봇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쿠카의 로봇은 모든 산업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은 물론, 확장성이 뛰어나며 지난해 출시한 인간 협동 로봇 LBR 이바(iiwa)와 같이 인간과 가장 밀접한 부분까지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로봇이 진화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초정밀 로봇 역시 쿠카만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최고의 로봇이다.”라고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KR3 아길러스, 소형로봇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KUKA Roboter GmbH의 Eeva Kittilae Product Manager가 직접 KR3 아길러스를 소개했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KR3 아길러스는 쿠카에서 4년 전에 론칭한 소형로봇 아길러스 시리즈의 완결판으로, 가반하중 3㎏급 기준 가장 빠른 속도와 정밀도를 갖춘 이동식 경량 소형로봇이다.


KUKA Roboter GmbH의 Eeva Kittilae Product Manager


Eeva Kittilae Product Manager에 따르면, KR3 아길러스는 26㎏의 중량에 540㎜의 작업반경으로 설치면적이 179×179㎜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 로봇은 600×600㎜ 크기의 자동화 작업 공간에서 이상적인 솔루션으로 최소 공간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다. 그리고 바닥뿐만 아니라 천장과 벽에도 부착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절약 효과가 높다. 
KR3 아길러스는 특히 제품의 사이클 타임이 짧고 ±0.02㎜ 위치 반복정밀도가 장점으로, 정해진 시간 내 최고 속도의 정밀 작업이 요구되는 가전, 정보통신, 컴퓨터 제품·부품 생산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안경테에 주로 사용되는 작은 나사인 M1 나사 크기의 부품도 제한 없이 다룰 수 있으며 픽앤플레이스, 나사체결, 납땜, 접착 등 소형부품의 취급과 조립에도 최적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KR3 아길러스는 모든 설치·설정 과정이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이뤄져 손쉽게 제품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정할 수 있고, 모터 및 기어는 윤활유 교환이 필요하지 않아 유지·관리가 쉽다.
Eeva Kittilae Product Manager는 “가전 산업에서 신제품 수가 늘어나고 제품 라이프 사이클이 짧아짐에 따라 자동화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KR3 아길러스는 최소한의 설치 공간, 빠른 처리 속도, 뛰어난 정밀도를 통해 대량생산이 필요한 전자 산업을 위한 최적의 자동화 솔루션이 될 것이며,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수익률(ROI)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쿠카로보틱스코리아는 토크센서를 이용해 인쇄회로기판(PCB)의 작은 전자부품을 조립하는 KR3 아길러스의 작업 과정을 직접 선보임으로써, 실제 작업장에서의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


KR3 아길러스(AGILUS)


실제 생산라인에서 적용 중인 인간 협동 로봇 ‘LBR 이바’ 등장

신제품에 대한 소개에 이어 지난해 출시된 인간 협동 로봇 LBR 이바의 최신 적용사례가 공개되었다.
쿠카로보틱스코리아의 박영민 과장은 LBR 이바가 직접 산업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동영상으로 보여주며 현장 시연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LBR 이바가 36개의 스크류가 들어가는 감속기 조립 작업, 모터 드라이브 조립 라인 핸들링, SMD 커넥터 체결 등에 적용된 사례는, 사람과 함께하는 여러 작업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로봇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협동 로봇의 트렌드가 잘 반영된 모습이었다.
이처럼 LBR 이바는 기존의 방식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매우 섬세한 작업을 실현하며, 인간과 로봇의 긴밀한 협업을 가능하게 하여 새로운 적용분야의 확대가 기대되는 로봇이다.


LBR 이바(iiwa)


KR3 아길러스와의 스피드게임 및 LBR 이바의 맥주 바텐딩 등 이색 이벤트 개최

쿠카로보틱스코리아는 제품 및 자동화 솔루션 공개에 있어서도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KR3 아길러스와 일반 참가자와의 두더지 잡기 스피드 게임을 준비해 로봇의 뛰어난 민첩성과 높은 정확도를 참가자들에게 각인시켜 주었다.
이와 더불어 LBR 이바의 맥주 따르기 이벤트를 통해 인간과 직접적 협력이 가능한 산업용 로봇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7개의 모든 축에 탑재된 섬세한 조인트 토크센서를 통해 맥주병의 무게를 파악하는 LBR 이바는 맥주의 양을 인지한 후, 적절한 힘을 계산해 유리병의 뚜껑을 제거하고 맥주를 따르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창훈 대표이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가자들이 쿠카 로봇의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직접 체험해보며 쿠카의 혁신적인 기술을 경험했으면 한다”며 “세미나에서 선보인 시연과 같이 쿠카의 로봇들은 작업자와 협업하는 동시에 초정밀 로봇 자동화를 구현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쿠카로보틱스코리아(주)는 LBR 이바의 맥주 따르기 이벤트를 통해 인간과 직접적 협력이 가능한 산업용 로봇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쿠카로보틱스코리아(주) www.kuka-robotics.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쿠카로보틱스코리아(주), 최소 공간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