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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보스타, 중국의 변화는 우리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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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보스타 김정호 대표이사


Q.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시점은 언제이며, 그 후 어떤 성과들이 있었나.
A. 2003년 중국 상해에 법인을 설립한 것이 시작점이었다고 볼 수 있다. 본격적인 출발은 2008년 ‘중국 제2내수화 전략’을 세우면서 이뤄졌다. 그때부터 중국내 주요 거점인 북경, 허페이, 심천, 소주 등에 사무소를 차례로 개설해 영업거점을 마련했고, 국내·외 로봇관련 기업들과 경쟁을 펼쳤다.
이후 현재까지 중국은 일본과 더불어 로보스타의 주요 매출국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출 비중 25%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거두면서 1,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Q. 중국이 로봇시장으로서 갖는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A. 현재 중국은 치솟는 인건비와 노동력 부족으로 로봇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들 역시 로봇기술의 활용은 중국의 산업 발전 수준을 끌어올릴 뿐 아니라 제조업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거스를 수 없는 추세로 판단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제구조 재편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Q. 중국 시장에서 로봇업계가 주목해야할 산업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주)로보스타는 어떤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나.
A. 완성차 시장의 경우는 이미 어느 정도 자동화 관련 로봇 설비가 구축된 상황이며, 현재는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IT, 모바일 관련 산업이 떠오르고 있다. 또한 LCD 및 AMOLED 관련 산업도 국내 시장 이상의 투자가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분야이다. 우리도 이러한 상황에 주목해 트랜스퍼 로봇과 LCD, OLED 제조공정 및 반도체 IT, 모바일 부품 생산 공정에 적용되는 제조용 로봇을 전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Q. 중국 진출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인가. 극복방법은.
A.일본 및 유럽의 제조용 로봇에 비해 국내 로봇업체는 브랜드 인지도가 약해 제품의 완성도와 신뢰성에서 한계가 있었다.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먼저 국내의 대기업에 납품을 진행하면서 제품의 완성도와 신뢰성을 검증받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외산과의 경쟁에 뛰어들었다.

 

Q. 중국에서 (주)로보스타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나.
A. LCD와 OLED 패널을 이동시키는 트랜스퍼 로봇의 경우,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글라스 등의 정밀 부품은 이송 자체가 하나의 중요한 공정이기 때문이다. 우리 제품의 경우 오차범위를 10㎛ 이하로 줄이면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의 단위 동작 시간(이송 후 진동이 멈출 때까지의 시간)을 자랑하고 있어 중국 내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줄이는 시스템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Q. 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A.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기반의 로봇제어기를 가장 큰 비결로 들 수 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신속하고 쉽게 고객의 요구를 로봇 제어에 반영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탑재해 실시간 로봇 제어를 실현한 (주)로보스타의 로봇제어기는 PC와 스마트폰의 운영체제와 비슷한 방식으로 각종 제어장치를 통합·제어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로봇을 다룰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통합관리로 안정성과 확장성, 유연성도 탁월해 세계적으로도 손색없는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자신한다. 이러한 기술력이 (주)로보스타의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면 설치 시운전과 A/S 등 전반적이 고객관리 프로세스는 현지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철저한 준비가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


Q.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A. 다른 해외 진출과 마찬가지로 중국 역시 시장 진입에 앞서 반드시 제품, 품질, 서비스 등의 기본적인 항목에 대한 준비가 갖춰진 후에 진행해야한다. 해외 시장 진출을 단순히 제품을 판다는 의미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고객발굴부터 판매, 그리고 설치 시운전 및 A/S까지 마케팅 활동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Q. 중국 시장에 대한 전망은 어떠한가.
A. 국제로봇연합회는 2015년 중국 내 제조용 로봇 연간 공급량이 2만대를 돌파해 총 보유량 13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핑안(平安)증권은 2006~2010년 중국의 산업 로봇 업계가 30%의 고속 성장세를 보인 반면, 현재의 보유 수량은 일본의 10%, 독일의 25% 정도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시장 잠재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 가운데 현재 중국의 기술 수준은 아직 세계적인 수준과는 차이가 있어 한국을 포함한 외산 로봇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며, 한동안은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Q. (주)로보스타의 향후 계획은.
A. 저렴한 노동력으로 무장한 중국 시장이 한때는 제조용 로봇의 무덤이라는 인식도 있었지만 산업의 고도화로 지금은 제조용 로봇에 있어 제2의 기회가 되고 있다. (주)로보스타는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국 시장을 발판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로봇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또한 탈중국화를 선언한 제조업계의 시선에 동남아시아로 옮겨지고 있음에 따라, 향후 동남아시아에서 전개될 로봇시장을 대비한 준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주)로보스타  www.robostar.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주)로보스타, 중국의 변화는 우리의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