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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식

대우조선해양(주) 웨어러블 로봇 시연식

대우조선해양(주) 웨어러블 로봇 시연식

웨어러블 로봇 시장 겨냥하다


대우조선해양이 서울 본사 로비에서 웨어러블 로봇 시연회를 가졌다. 지난해 여수엑스포 대우조선해양로봇관 이후 첫 공식적인 로봇 행사다. 특히 이번 웨어러블 로봇은 대우조선해양이 ‘신산업’으로 표현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룹사 차원에서 사용될 전용 로봇 개발이 주를 이뤄왔던 동사의 그간 행보에 비춰보면, 조금은 특별하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의 웨어러블 로봇 시연식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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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E, 2 Type 웨어러블 로봇 선보여
지난 4월 1일, 대우조선해양(DSME) 중앙연구소는 서울 본사 로비에서 자사가 개발한 전기식/유압식 하반신형 웨어러블 로봇 개발결과를 발표하고 시연회를 가졌다.
로봇의 인텔리전스를 인간의 두뇌가 대신하고, 인간의 육체적 한계를 로봇이 극복해주는 형태의 이 로봇은 국방, 의료, 재활, 제조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의 활용성이 기대되어 세계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군사 및 의료 분야에서 미국과 일본 등이 중심이 되어 각각 중량물 운반과 장애인 재활치료용으로 활발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책과제, 혹은 기업 차원에서 필드 및 국방용 착용로봇 개발이 진행 중이다.
금번 시연식에서 발표된 대우조선해양의 웨어러블 로봇은 착용자의 동작의도에 따라 근력을 증폭시켜 작업 능력을 배가시키는 로봇으로, 30kg 이상의 무거운 물체도 유압이나 전기모터의 힘을 이용해 손쉽게 들 수 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업종의 특성상 중량물 운반과 설치 작업이 많아 조선소 현장에 이 로봇이 실 적용될 경우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더불어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안전성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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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로봇에 꾸준한 개발 진행할 것!”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소는 2010년 초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시작해 한양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카이스트 등 국내 유수 기관들과 웨어러블 로봇 공동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2012년 말 옥포조선소에서 현장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사측은 테스트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현재 30kg가량의 작업 중량을 추후 40kg 이상으로 끌어올려 내년 중순까지 조선소 현장에 적용 가능한 로봇을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대우조선해양 로봇연구개발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 740억 원 수준인 착용로봇 시장은 2025년까지 5조 5천억 원 이상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미 23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며 로봇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소 현장 뿐 아니라 전반적인 산업, 군사, 의료용 착용로봇 시장에도 진출해 착용로봇 분야를 자사의 새로운 신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연석에서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직접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 시연에 나섰다.
회사측은 “제작 단가는 대당 5,000만 원 안팎으로,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면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측은 “향후 두 사람이 최대 100kg을 들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할 방침”이라며 “또 심해저와 고공 등 험지 작업에 맞는 수중로봇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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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주) www.dsme.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대우조선해양(주) 웨어러블 로봇 시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