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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식

프랑스 리옹 국제로봇전 참관기

프랑스 리옹 국제로봇전 참관기

한국 로봇기술 유럽에서도 했다!

 

지난 3월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3일간 프랑스 서비스로봇협회(Syrobo) 주관으로 ‘2013 프랑스 리옹 국제로봇전(INNO-ROBO 2013)’이 개최됐다. 이번 INNO-ROBO 2013은 전년대비 20부스가 증가했고, 참여한 로봇 대수도 200대에서 300대로 늘어나 볼거리가 풍부했던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관으로 참가한 우리 로봇기업들도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로봇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향한 초석을 다졌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다녀온 INNO-ROBO 현장을 본지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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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봇의 관심, 전 유럽으로 확산
INNO-ROBO 2013 전시회는 총 11개국 127개사가 참가했으며, 주요 전시 품목은 메디컬로봇, 재활보조로봇, 치유로봇, 운송로봇, 교육용로봇, 청소로봇, 재난방지로봇, 안내로봇, 엔터테인먼트로봇 등 서비스로봇 기업이 다수를 차지했고 제조업용 로봇 기업도 일부 참가했다.
세계 로봇산업을 주도하는 오피니언 리더의 대거 초청으로 유럽의 대표적인 서비스로봇 전시회로서 자리를 굳힌 이번 INNO-ROBO 2013은 프랑스 서비스로봇의 관심이 전 유럽으로 확산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막식 행사는 프랑스 산업자원부 장관 MR. Anaud Monterbourg과 보건복지부 실버케어 담당 차관 Ms. Michele Delaunay이 방문하여 테이프 커팅 및 전시장을 투어했으며, 개막식 연설에서 프랑스 산업자원부 장관은 향후 로봇산업 발전을 위하여 투자비용을 증액하겠다고 밝혀 프랑스 내에서의 로봇산업 투자 및 발전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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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도 빛난 한국 로봇기술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이번 INNO-ROBO 2013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로보월드 홍보부스 운영을 통한 해외업체 및 바이어를 유치하고 국내 청소로봇 제품 전시 및 바이어 상담으로 청소로봇의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 제고 및 바이어 상담으로 기업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한 국내 로봇관련 기관 및 업체 관계자 중심으로 참관단을 구성하여 국제 로봇기술 동향 및 시장현황을 파악하기도 했다.
한국관은 로보메이션, 로봇론, 로보티즈, 유진로봇, 코어벨, 테마파크파라다이스, 퓨처로봇, 로보월드 홍보관, 청소로봇 홍보관 등 7개 기업, 2개 기관의 14부스로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의 로봇기술을 알렸다.  
제라드 콜롱 리옹 시장은 개별적으로 한국관을 둘러보면서 한국관의 규모와 업체, 로봇기술의 중요성에 대하여 인지하며 한국 업체 및 로봇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또한 리옹 시장과 한국로봇산업협회 전유태 상근부회장은 양국의 협력관계 및 교류 증진을 위한 면담을 진행했으며, 리옹시장은 올해 7월 한국을 비롯하여 아시아 국가들을 직접 방문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카린 도니앙 소즈 리옹시 부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 박신렬 사무관, 전유태 상근부회장 퓨처로봇 송세경 대표이사 등과 함께 단독 접견해 한국 로봇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고, 앞으로 전시회의 발전과 나아가 리옹시의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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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봇기업들, 유럽 진출의 신호탄 쏘다!
프랑스 서비스로봇협회장인 브르노 보넬 회장은 이번 전시회 규모 및 참관객 수가 전년대비 15% 증가했다고 언급했으며, 2014년에는 더 큰 규모의 전시장에서 INNO-ROBO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B2B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의 참관을 유도하기 위해 둘째 날인 3월 20일(수)은 저녁 8시까지 전시시간을 연장 운영한 점이었다. 때문에 15시 이후 일반인과 학생들이 몰리면서 오전보다 더 많은 성황을 이루었다.
한편 INNO-ROBO 2013의 국내 참가기업들은 현지인들의 로봇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고, 바이어와의 상담 증가와 계약체결의 성과로 차년도 전시회에도 기회가 된다면 재참가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프랑스의 지리적인 장점으로 인해 영국, 스페인, 스위스 등 각국 바이어와의 접촉이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임을 강조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www.korearobot.or.kr
필자 한국로봇산업협회 전략사업팀 황철종 팀장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프랑스 리옹 국제로봇전 참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