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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뉴스

말레이시아 로봇시장, 어떻게 진출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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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al Robots A/S의 로봇 암(사진. Universal Robots 홈페이지)



초기단계의 말레이시아 로봇시장에 진출한 덴마크 로봇 기업

덴마크 로봇기업 Universal Robots A/S는 말레이시아 로봇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산업용 로봇시장은 매우 작아 2009년 209대, 2010년 677대 규모였다. 로봇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반도체 등 대형 제조업이 존재하는 가운데 공정 자동화가 상당 수준 이루어져야 하지만 대형 제조업체가 많지 않고 공정 자동화 수준도 높지 못해 규모가 크지 않다.

하지만 이제 막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Universal Robots A/S의 현지 진출 노력은 향후 말레이시아 로봇시장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이 살펴봐야 할 부분이 있다.

 

말레이시아 제조업 특성 고려, 중소기업을 타깃 고객으로 설정

대형 제조업이 많지 않은 말레이시아 시장 특성을 고려해 Universal Robots A/S는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투자여력이 없고 상대적으로 사업 규모가 작아 생산공정에 로봇을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시장 특성을 감안해 Universal Robots A/S는 적정 수준의 로봇을 적정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내세워 말레이시아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로봇 사용의 장점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

Universal Robots A/S의 6축 로봇팔은 전문 엔지니어가 아니더라도 로봇 동작을 손쉽게 입력할 수 있어 포장, 레이블, 용접 등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고 제품 자체가 크지 않아 기존 공정을 수정하지 않고 로봇팔을 설치해 공정 자동화를 추진할 수 있다.

로봇 암의 가격은 대당 8만~40만 링깃(2만7000~13만 달러)이며, 무게는 가장 가벼운 것은 18㎏밖에 안된다.

사실 과거에는 로봇이 무겁고, 비싸고, 사용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컸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Universal Robots A/S는 말레이시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시회나 세미나 등을 통해 로봇 사용의 장점을 적극 홍보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말레이시아 로봇시장, 어떻게 진출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