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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농업용 로봇, 출격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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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현장의 일손을 덜어줄 농산물 구분적재 및 자율이송 로봇이 시연회를 통해 경쟁력을 증명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마련한 이번 시연회는 농산물을 구분 적재하고 이송하는 로봇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시연이 함께 진행되면서 현장 적용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업기술실용화재단이 지난 4월 충북 충주시에 소재한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IT와 로봇, 원격센싱 기술이 접목된 농업용 로봇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로봇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시연회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부처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관계자는 “정부가 진행 중인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시연회는 농업용 로봇 설치 안내와 농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농업용 로봇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라며 그 취지를 설명했다.
시연회는 로봇 업체와 현장 검증 수요처, 산지 거점유통센터, 도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로봇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농산물 구분적재와 자율이송 로봇에 대한 설명과 현장 시연회가 차례로 이어진 알찬 행사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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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이송로봇


로봇도입, 안전한 농업 현장의 해결사!
농산물 구분적재 및 자율이송 로봇은 과일이나 농산물의 집하 및 선별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산지 거점유통센터를 위해 개발된 로봇이다. 이 팔레타이징 로봇시스템을 활용하면 PE-BOX에 등급별로 선별된 농산물을 구분해 적재 및 이송하는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어 현장의 효율성에 기여하게 된다.
관계자는 “농산물 구분적재 및 자율이송 로봇을 도입하면 그동안 20kg 내외의 박스를 1.5m 높이 이상까지 적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작업자의 근골격계 부상을 방지하는 등 힘든 선별작업을 대체하여 작업자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고 작업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로봇암과 바코드리더, 컨베이어 및 제어시스템으로 구성된 농산물 구분적재 로봇은 PE-Box에 적재된 과일의 종류에 따라 동일한 팔레트에 구분 적재하는 시스템과 적재된 팔레트를 작업 공간 밖으로 자율이송하는 AGV 시스템의 협업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이때 농산물 구분적재 로봇은 구분하는 농산물의 종류와 활용 가능한 공간크기에 따라 2.4m와 3m 크기의 팔레타이징 로봇암을 사용하는데, 시간당 최대 600개의 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이송로봇은 다양한 측위 및 거리센서를 활용해 자율주행하게 되며, 로봇암과의 협업으로 만재 팔레트의 작업공간 밖 지정장소 이송과 빈 팔레트의 적재장소 이동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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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구분적재로봇


고령화 농업현장의 효율성 증대 기대
이날 소개된 로봇 시스템은 최근 고령화로 인력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농업현장에서 실질적 효율성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관계자는 “당도와 크기가 구분된 저장 상자를 로봇 암을 통해 팔레트에 자동으로 적재시켜주는 구분적재 로봇과, 이 적재된 팔레트를 지게차 대신 자율이송 로봇과의 협업을 통해 농가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연간 1억 5천만 원의 인건비가 절감될 수 있을 것”이라며 로봇의 높은 활용성을 강조했다.
현재, 간단한 반복 작업에 주로 적용되면서 많은 공간을 차지했던 수입산 로봇과 비교해도 공간효율을 50% 줄이면서 가격도 저렴해, 수입산 1대 구입가로 2배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국내로봇은 A/S비용이나 편의성 측면에서도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수입산 대체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장원석 이사장은 “이번 농업용 로봇 설명 및 시연회로 농산물 구분적재 및 자율이송 로봇에 대한 설명과 경제성 효과를 설명하여 많은 지자체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농업용 로봇의 보급이 확대될 경우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 문제 및 고역작업 문제 해결에 큰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www.efact.or.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스마트한 농업용 로봇, 출격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