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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뉴스

한국로봇산업협회, CRIC 2016에서 한-중 로봇산업 교류의 발판 다져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서 개최된 2016 중국로봇산업컨퍼런스에 참여해 양국 간의 로봇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도모했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중국로봇산업연맹 추다오쿠이 회장이 ‘중국산 로봇의 2016년도 상반기 통계’를 발표했으며, 협회는 중국 로봇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이 통계자료를 함께 소개했다. 


국로봇산업협회가 지난 2016년 12월 14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 그랜드스퀘어 호텔에서 진행된 ‘2016 중국로봇산업컨퍼런스(CRIC 2016)’에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중국로봇산업컨퍼런스는 중국로봇산업연맹(CRIA)이 매년 12월 둘째 주에 개최하는 행사로, 2012년 시작되어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로봇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개최되는 본 컨퍼런스는 로봇분야의 롤 플레이어들과 연구 기관이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중국 로봇산업 시장 위주로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지난 2016년부터는 세계 각국의 로봇산업 관련 주요 인사들을 초빙하여 보다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추 타오쿠이 중국로봇산업연맹 회장, 박종오 국제로봇연맹 이사, 다니엘 유 독일제조협회(VDMA) 중국지사장, 김재환 한국로봇산업협회 본부장, 다이홍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 2부 위원장, 보위민 국가인증및허가감독관리위원회 수석 엔지니어, 장지엔웨이 독일 함부르크 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중 로봇업계 동반성장 위한 스킨십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이번 컨퍼런스 참가 및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아울러 컨퍼런스에 참가한 중국 및 해외 주요 로봇산업 관계자들과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중국 로봇 기술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한-중 로봇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했다. 이날 협회는 중국로봇산업연맹 및 중국전자연구원과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중국 EFORT社 공장을 견학하는 등 한-중 로봇업계의 친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해 우리나라 로봇산업 통계 및 최근 국내로봇 정책 등을 소개하고, 향후 한-중 로봇분야 협력방안에 대한 토론과 국내 최대 로봇산업전문전시회인 로보월드를 소개했다”라고 전했다. 

 

안후이성 우후에 본사를 둔  위치 EFORT社는 지난 2007년 창업된 로봇전문기업으로, 2015년 다관절로봇 2,000여 대 판매를 달성하며 중국에서 손꼽히는 다관절로봇 제조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재 독일, 이탈리아, 인도, 한국 등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저가 위주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나라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향후 성공적인 한국진출사례를 바탕으로 인도, 베트남, 동남아 등 시장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로봇밀도 및 전년대비 생산량 등 한국로봇시장 현황(IFR)과 우리 정부의 정책 및 로봇발전 방안, 그리고 스마트 공장, 제조, 로봇 부품, 의료, 재활로봇 등 양국상호협력분야를 소개하고, 향후 협력을 도모했다. 

한편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이번 방문은 오는 2017년 7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제3회 한-중포럼’ 개최 및 ‘양국 로봇기업 교류회’ 개최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중국로봇산업협회 및 중국전자연구원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대중국 진출방안을 모색했고, 더불어 중국전자연구원과는 로보월드-WRC 개최 관련 상호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협회는 중국 2016년도 상반기 로봇통계 등 관련 자료를 입수, 로봇기업 배포 및 출장결과를 언론사 등에 홍보하여 우리기업들이 중국시장을 이해하는데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중국 로봇산업에 대한 몇 가지 사실
1. 지난 2016년 상반기 중국에서 제조된 제조용 로봇은 19,257대가 판매됐다.
비교직경성장(Comparable Diameter Growth) 37.7%, 실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70.8% 증가했다. 

2. 2016년 상반기 국산 공업 로봇의 시장 가치는 26억 위안을 웃돈다.
비교직경성장(Comparable Diameter Growth) 23.9%, 실제 금액 증가율은 40%이다.

3. 중국에서 제조된 제조용 로봇 매출 분석을 살펴보면, 직교좌표로봇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중국산 제조용 로봇 시장 점유율 상황은 ▲직교좌표로봇 42% ▲다관절로봇 32% ▲스카라로봇 9% ▲AGV 6% 순이며 ▲원통형로봇 3% ▲델타로봇 2% ▲기타 6% 순이다. 
한편 2016년 상반기 중국산 제조용 로봇 매출 상황은 ▲직교좌표로봇(8,106대) ▲다관절 로봇(6,225대) ▲스카라로봇(1,750대) ▲AGV(1,081대) ▲원통형로봇(563대) ▲델타로봇(330대) ▲기타(1,202대) 순이다.

4. 중국산 제조용 로봇 매출을 기계구조별로 분석해보면, 델타로봇의 매출과 시장가치는 모두 동기대비 하락했다.  

5. 2016년 상반기 중국 제조용 로봇의 매출 및 시장가치의 증가 상황은 다음과 같다.     
- 직교좌표로봇 : 매출 92.4% 증가, 시장가치 105.5% 증가 
- AGV : 매출 71.3% 증가, 시장가치 3.4% 감소 
- 다관절로봇 : 67.2% 증가, 69.9% 증가
- 원통형로봇 : 17.8% 증가, 2.6% 증가 
- 스카라로봇 : 12.6% 증가, 26.4% 감소
- 델타로봇 : 7.0% 감소, 29.9% 감소 
- 기타 : 275.6% 증가, 128.8% 증가 

6. 5번과 관련해, 매출비율/시장가치비율 변동상황/단가변동상황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 다관절로봇 : 매출비율 0.7% 감소, 시장가치 7.8% 증가, 단가 상승 
- 직교좌표로봇 : 매출비율 4.7% 증가, 시장가치 5.7% 증가, 단가 상승  
- 원통형로봇 : 매출비율 1.3% 감소, 시장가치 2.4% 감소, 단가 하락  
- 델타로봇 : 매출비율 1.4% 감소, 시장가치 2.0% 감소, 단가 하락  
- 제조용 AGV : 매출비율 0%, 시장가치 4.6% 감소, 단가 하락 
- 스카라로봇 : 매출비율 4.7% 감소, 시장가치 6.5% 감소, 단가 하락 

7. 2016년 상반기 응용분야별 중국내 공업용 로봇의 매출, 시장가치 상황은 다음과 같다.  
- AGV : 전제 매출 중 60.1%, 시장가치에서 56% 차지
- 용접로봇 : 전체 매출 중 13.8%, 시장가치에서 9% 차지
- 조립, 분해로봇 : 전체 매출 중 9.2%, 시장가치에서 4% 차지
- 도장로봇 : 전체 매출 중 7.2%, 시장가치 4% 차지
- 가공용 로봇 : 전체 매출 중 3.8%, 시장가치 13% 차지
- 기타 : 전체 매출 중 3.5%, 시장가치 9% 차지

* 본 통계자료에서의 제조용 로봇은 공업 자동화 분야에서 사용되는 로봇과 제조용 AGV 로봇을 의미한다. IFR의 통계 대상에 비해 제조용 AGV가 추가됐다.   
** 본 통계자료는 CRIA가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통계를 실시하며, 통계에 참여한 기업은 동기대비 26% 증가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www.korearobot.or.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한국로봇산업협회, CRIC 2016에서 한-중 로봇산업 교류의 발판 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