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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뉴스

협동로봇을 이용하는 세계의 플라스틱 기업들

국내 플라스틱 업계의 70%에 달하는 사출 성형 가공업체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동차, 반도체, 전기·전자 등 타 산업보다 자동화 비중이 낮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협동로봇이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사출 성형 자동화를 실현하는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에서는 유니버설로봇의 도움을 받아 세계 플라스틱 제조기업들에 적용된 협동로봇과 그로 인한 변화를 소개한다.

*자료 : 유니버설로봇 



플라스틱 산업계, 경쟁력 제고 위해 ‘협동로봇’에 눈길
플라스틱은 대중들의 일상에서부터 모든 산업에 필요한 부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고, 이에 따라 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전방위산업 중 하나이다. 현재 국내 전체 산업계 중 플라스틱 산업은 약 4.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을 위한 경량 부품 개발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향후 그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플라스틱 산업이 이처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플라스틱 산업은 글로벌 경쟁을 위한 품질과 생산성 유지, 숙련된 노동력의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키워드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s)’을 주목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작고, 가벼우며,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자동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특징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제조환경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적화되어 있어 많은 중소기업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출 성형 공정의 생산성을 4배 높이고, 퀄리티를 보장하는 협동로봇 

다이나믹그룹 생산공정에서 북 프레임을 옮기는 유니버설로봇의 ‘UR10’

북미 미네소타에서 플라스틱 사출 성형 제품을 공급하는 ‘다이나믹그룹(Dynamic Group)’의 생산라인은 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일관성 있는 제품 제조 프로세스가 필요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작업 속도가 빨라 현장 작업자들이 제품의 질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다이나믹그룹은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면서도 다품종소량생산문제를 해결하며, 다양한 작업에 쉽게 적용될 수 있는 자동화 방법을 찾고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이나믹그룹은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 3대를 생산라인에 투입했다. 
반복적인 작업이 주를 이루는 플라스틱 사출 성형 생산 과정에서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 UR은 높은 정확도로 제품의 품질을 보장했고, 생산성을 4배 가까이 증가시켰다. 
UR은 쉬운 프로그래밍으로 다양한 업무에 투입되어 물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뛰어난 안전성을 갖추고 있어 사람들과 함께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었다. 게다가 반복 작업이 많은 플라스틱 사출 성형 생산과정을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이 담당하게 되면서, 기존의 인력들은 더욱 성취감이 높고 흥미로운 작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작업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해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  

라벨링 작업을 하고 있는 유니버설로봇의 ‘UR5’

40년 동안 고품질의 플라스틱 용기를 제조해온 호주의 플라스틱 사출 성형 회사 ‘프리즘 인더스트리즈(Prysm Industries)’는 단조롭고 반복적인 라벨링 작업에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을 투입했다. 
유니버설로봇의 UR5는 유연한 움직임과 뛰어난 안전성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정된 공간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정교하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어 라벨링 작업도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프리즘 인더스트리즈는 UR의 도입으로 반복적이고 단조롭기만 했던 업무에서 더욱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업무에 직원들을 재배치했다. 특히 UR은 쉽게 프로그램이 가능해 경험이 없는 프리즘 인더스트리즈의 직원들도 기본적인 트레이닝만으로 UR5를 쉽게 다룰 수 있었으며, 매일 UR5를 작동시킴으로써 라벨링 작업에서만 약 $550AUD가량의 금액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유니버설로봇이 제공하는 3가지 타입의 협동로봇(좌측부터 UR3/5/10)

이처럼 협동로봇은 플라스틱 사출 성형 공정에서 높은 정확도와 뛰어난 안전성을 보장하며,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플라스틱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자동화가 여러 가지 장점을 가져다주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놀랍지 않은 사실이 됐다. 현재 로봇기술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에 있는 수백 만 제조업체들의 공정에 투입되어 생산성을 개선시키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수익성 상승에도 일조하고 있다. 
유니버설로봇 관계자는 “앞으로 협동로봇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니버설로봇은 사용자 친화적이고 유연성에 초점을 맞춘 협동로봇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2005년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로봇 제작을 목표로 설립되어 2008년에 산업용 로봇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2015년 1월 싱가포르에 APAC 지사를 설립했으며, 2016년 9월 한국 지사를 설립함으로써 국내 제조업 관계자들도 손쉽게 UR에 대한 기술 및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협동로봇을 이용하는 세계의 플라스틱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