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기술> Field Report
KUKA 로보틱스코리아(주) www.kukakorea.com
로봇 자동화 산업의 안정성과 신뢰성으로 인정받는 ‘KUKA'
소형로봇만의 특화기술과 적용분야 확대 위해 주력할 것!
최근 출시된 KUKA 소형로봇만의 기술력과 방수형 로봇을 런칭한 KUKA 로보틱스코리아(주)는 지난 SIMTOS 2014에서 로봇 직접 시연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소형로봇 ‘아길러스’는 부착형태에 따른 다양성, 자유자재의 이동성과 스피드를 통한 유연성 및 정밀성, 파워에 대한 시연을 선보여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KUKA에서는 공작기계분야 등 특수 작업환경을 위한 자동화 로봇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취재 이명규 기자(press6@engnews.co.kr
<메인> Andreas Schuhbauer Marktsegment Manager
Q. KUKA 및 KUKA 로보틱스코리아(주)에 대한 소개.
A. KUKA 로보틱스코리아㈜는 세계 로봇 산업의 선두자리에 있는 독일 KUKA Roboter GmbH가 1998년 11월 한국에 투자법인을 설립한 이후, 국내의 많은 산업현장에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관련 자동화 프로젝트의 컨설팅 및 설비 공급과 산업현장에 대한 KUKA 로봇 사용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24시간 서비스체제를 갖춰 고객들의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Application의 연구 및 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자동차, 전자, 유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쿠카 로봇이 설치되어 활용되고 있다.
Q. 2년 전 SIMTOS에서 CNC 로봇 가공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의 콘셉트는 무엇인가. KUKA 제품의 어떤 특징을 강조하려는 시연인가.
A. SIMTOS 2014에서는 최근 출시된 KUKA 소형 로봇만의 기술력과 방수형 로봇을 런칭했다.
KUKA 소형 로봇인 ‘아길러스’는 부착형태(바닥형, 벽면형, 천장형)에 따른 다양성, 자유자재의 이동성과 스피드를 통한 소형 다관절 로봇의 유연성과 정밀성, 파워에 대한 시연을 구현했다.
또한 공작기계 분야 및 특수 작업환경을 위한 방수형 소형 로봇을 소개했으며, 그 외에도 KUKA만의 고정밀 로봇을 이용한 CNC 로봇 자동화와 한국지사에서 개발한 디버링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직접 시연한 3D 데이터를 통해 바로 디버링하는 로봇 자동화 기술은 한국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Q. 전시를 통해 기대하고자 하는 효과는 무엇인가. KUKA 측에서는 SIMTOS 전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A. 2014년 개최한, 혹은 개최되는 기계산업 관련 전시회 중 SIMTOS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유수 기업이 본 전시회를 참여하는 만큼 방문객들의 관심 및 기대 또한 상당한 전시회라고 판단된다.
SIMTOS는 메인 전시분야인 공작기계 외 다양한 기계 관련 산업분야를 총 망라한 전시회로, 당사에서는 다양한 기계산업의 종사자 및 신기술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 생각됨에 따라 이번 전시회에서 KUKA만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최적의 자리로 참가에 목적을 두었다.
KUKA 한국지사는 지난해부터 쿠카 소형 로봇 ‘아길러스’의 출시와 함께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KUKA 소형로봇만의 특화된 기술을 알리고 적용분야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SIMTOS 전시회에서 KUKA 소형 로봇의 한 단계 더 레벨업된 기술력과 2014년 ‘방수형 소형로봇’의 런칭 자리를 마련했다.
기계산업 분야 중 특히 공작기계분야는 물, 먼지, 가공제품의 미세한 부산물 등이 발생하는 작업환경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작업환경을 위한 최적화된 소형로봇이 출시되어 공작기계분야 등 특수 작업환경을 위한 자동화 로봇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Q. KUKA 로봇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KUKA가 세계적인 로봇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A. 오랜 로봇산업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KUKA는 제품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다수의 적용사례와 5kg부터 1,300kg까지의 가반하중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로봇 기종 Full Range를 갖췄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Q. KUKA에서 한국 시장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A. 한국시장은 로봇 사용밀집도가 세계 Top 5에 들 정도로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다. 산업이 발전한 만큼 높은 레벨의 생산성을 갖춘 나라이기 때문에 고정밀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KUKA만의 High Quality 제품 수요가 발생하는 시장으로 판단된다.
특히, 공작기계 생산성이 전 세계 5위 안에 들 정도로 한국 공작기계산업이 크다고 판단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 및 방문하게 되었다.
Q. 최근 방수, 방진형 소형 로봇 ‘아길러스’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눈에 띈다. 지금까지의 반응은 어떠하며, 어떠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나.
A. ‘아길러스’는 2012년 하반기 런칭 이후, 약 일 년간 천 단위의 판매량을 달성했으며, 소형로봇 런칭 전년 대비 20~30% 가량의 높은 판매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길러스 소형 로봇의 제품군이 더욱 다양하게 출시되는 만큼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전술한 바와 같이 이번 방수형 로봇 런칭으로 공작기계 분야에 많은 적용사례들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시장 또한 기대되는 시장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Q. 한국시장에서 아길러스는 주로 어떤 산업을 타깃으로 하고 있나. 기존 제품들과는 다른 차별성은 무엇인가.
A. 아길러스는 소형 제품을 빨리 핸들링해야 하는 분야에 매우 적합하므로 한국에서는 전자산업이 대표적인 타겟산업으로 판단된다. 전자산업 외에도 아길레스는 식음료, 공작기계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기존 제품들과 두드러진 아길러스만의 차별성은 컴팩한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기존 제품의 컨트롤러 운영체계와 같은 방식을 사용함에 따라 기능은 간소화되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즉, 기존에는 5kg 가반하중대의 로봇이 일반 기종타입과 같이 큰 사이즈였지만, 아길러스는 작은 사이즈로 생산환경의 설치조건에 제약에 두지 않으며 몸체가 작아져 사이클 타임 또한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Q. 최근 로봇시장의 이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에 대해 KUKA에서는 어떤 대응을 하고 있나.
A. 최근 로봇 산업은 인간과 로봇간의 협업작업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기존에는 안전 펜스를 통해야 해서 통제 및 제약이 있는 로봇과의 작업환경에서, 인간과 로봇 사이의 안전 펜스 벽을 허문 작업이 진행되었다. 그 후, 현재는 인간과 로봇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로봇 기종 개발 및 적용 등의 발전 단계까지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과 관련해 KUKA에서는 보다 가볍고, 안전한 LWR IIWA 로봇을 보유하고 있다.
Q. 로봇산업에 대한 전망 및 KUKA의 향후 계획은.
A. 전술한 바와 같이 산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로봇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KUKA에서는 인간과 로봇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관련 로봇산업의 마케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진1> SIMTOS2014 부스 사진
<사진2> 방수형 소형로봇 아길러스
<사진3> CNC Milling 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