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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토파워(주), 제조 업계 타깃으로 한 협업 로봇 개발


(주)오토파워 정광수 이사

Q. (주)오토파워의 콜라보레이션 로봇 OPTI가 단연 눈에 띈다. 언제부터 개발을 시작했나.
A. 개발은 지난 2009년, 한국기계연구원과 양팔로봇을 연구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중공형 감속기, 모터, 엔코더, 브레이크를 개발했는데 그때 제어기를 제외한 나머지 모듈 및 하드웨어를 우리가 개발했다.

Q. OPTI의 특징은 무엇인가.
A. 제조 현장에서의 적용을 목표로 개발된 로봇으로, 구동모듈을 살펴보면 전원을 켰을 때 초기화 작업을 하지 않고 바로 앱솔루트 멀티턴 엔코더 값을 가져오고, 브레이크도 산업용 로봇에 적용되는 브레이크를 사용했다. 
또한 로봇 하단에 작은 베이스 내에 전원장치 및 제어기를 포함시킨 것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로봇은 외부 전원선과 상위 제어기의 통신선만 연결하면 구동이 가능해 설치가 간편하다. 
한편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축의 수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모듈 타입으로 제작된 로봇인 만큼, 6축 뿐만 아니라 5축, 4축 심지어 3축까지도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오버차지를 방지할 수 있고, 더불어 링크의 길이 변화, 모듈의 조합을 통한 페이로드의 변화와 더불어 로봇 엔드이펙터로 인한 간섭으로부터 보다 자유로울 수 있다.





Q. 콜라보레이션 로봇의 가장 핵심인 안전 기능은 어떠한가.
A. 현재 개발 완료 단계로, 압력뿐만 아니라 충격까지 고려해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현재 특허 출원을 준비하는 중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세이프티 기능과 차별성을 두면서 더욱 기능이 강력해졌다.

Q. 콜라보레이션 로봇과 관련해 많은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A. 대표적으로 감속기 출력축의 절대위치를 검출하는 방법과 활성화 함수와 토크 보상기를 이용한 속도 리플 억제 방법, 그리고 SVPWM 방식의 3상 인버터에 대한 데드타입 보상 방법과 로봇 관절 모듈용 브레이크 장치 및 OPTI 상표권 등을 출원하고 있다.

Q. 콜라보레이션 로봇 사업에 대해 어떤 전망을 가지고 있나.
A. 세계적으로 콜라보레이션 로봇은 트렌드가 되어 가고 있는 상태고, 실제로 타사에서는 오래 전부터 해당 타입의 로봇을 어필해왔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타입의 로봇이 알려지기 시작한 게 몇 해 되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생각보다 많은 유저들이 콜라보레이션 로봇을 인지하고 있고, 또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인해 구매를 결정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당사는 비전, 툴, 이송 시스템을 포함해 로봇과 더불어 주변 공정 프로세스를 함께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히 로봇이 아닌, 로봇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우선 내적으로, 규모가 큰 기업이 되기보다 구성원들이 화합함으로써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가족처럼 편안하고 안정적인 회사가 되었으면 하며, 외적으로는 국내 로봇 업계에서 기술적으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주)오토파워 www.autopower.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오토파워(주), 제조 업계 타깃으로 한 협업 로봇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