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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시장의 First Mover, SCHUNK

슝크제품.JPG


<편집자 주>
지난 SIMTOS 2014에 참가한 슝크인텍코리아(주)가 슝크 본사의 대대적인 글로벌 마케팅과 버금가는 홍보를 통해 그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불어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며 공격적인 태세에 돌입했다. 이러한 그들의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독일 본사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슝크 브랜드의 특별함을 선사해 주목을 끌었다. 본지는 전시장에서 슝크를 만나 그들이 선보인 제품들을 살펴보고, 올해 계획을 들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Q. 한국에 방문한 목적은 무엇인가.
A. 한국의 최대 전시회인 SIMTOS 2014를 참가해 다양한 제품 및 기술을 살펴봄으로써 한국 시장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한편, 클램핑 기술과 그리핑 시스템에 있어 전 세계 넘버원인 슝크(SCHUNK)를 국내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


Q. 이번 SIMTOS 2014에서의 슝크인텍코리아 부스 컨셉은.
A. 그리핑 모듈, 리니어 모듈, 로봇 액세서리 등 슝크의 대표 제품들을 적용시킨 로봇 어플리케이션의 데모 시연으로 부스가 꾸며졌다. 다양한 로봇 메이커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 산업별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용이성, 정밀성 및 내구성 등의 품질력 등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컨셉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슝크의 제품을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Q. 갠트리 시스템 데모 시연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했다. 시스템의 어떤 특징을 부각시키려고 했는지.
A. 이번에 선보인 갠트리 시스템은 3개의 소형 그리퍼 및 툴 체인저를 콤비네이션한 데모로, 비전을 통해서 두께가 얇은 샤프심을 정해진 위치에 꽂는 시연이다. 이는 매우 정밀한 작업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기, 전자 산업 등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공정에 적용이 가능하다.
슝크의 제품에는 Pick & Place 유닛인 PPU라는 아이템이 있다. 이 제품은 1분에 120회 정도의 매우 빠른 속도로 회로 기판에 부속품들을 삽입하는 공정이 가능하며, 특히 전동 구동의 PPU-E의 경우, 스트로크 및 속도 조절도 가능하다. 이처럼 슝크는 고정밀도를 필요로 하는 산업에 최적화되어 있는 제품들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맞춰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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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3개의 소형 그리퍼 및 툴 체인저를 콤비네이션한 갠트리 시스템으로,

이는 비전을 통해서 두께가 얇은 샤프심을 정해진 위치에 꽂는 시연이다.


Q. 이번 전시회에서 수직다관절 로봇이 슝크의 툴 체인저를 이용하여 빠르고 쉽게 여러 종류의 툴을 교체하는 데모를 시연했다. 툴 체인저의 특징을 소개한다면.
A. 슝크의 툴 퀵-체인지 시스템 ‘SWS’는 볼 타입 방식으로 되어 있으며, 최고 1,350㎏의 핸들링 중량을 커버할 수 있다. SWS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공급 에어가 누락이 되어도 워크 피스를 계속 잡고 있는 점이다. 공정 라인에서는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공정상의 문제로 에어가 끊길 경우, 작업물이 낙하하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데, SWS는 볼 타입의 유닛 결합으로 에어가 공급되지 않아도 작업물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두 번째 장점은 SWS의 확장성이다. 사실 툴 체인저를 사용한다는 것은 하나의 로봇으로 여러 종류의 작업을 하기 위함이다. 슝크의 제품은 옵션으로 다양한 모듈을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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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크의 툴 퀵-체인지 시스템 ‘SWS’


Q. 툴 체인저 외에도 다양한 로봇 액세서리를 선보였는데, 그 중에서 로봇 엔지니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은 무엇인가.
A. 슝크의 로봇 액세서리는 작업자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설계로 많은 고객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동사의 로터리 디스트리뷰터 DDF는 2~4개의 에어관통홀을 내장할 수 있으며 최대 10개의 전기 시그널을 전송할 수 있는 로봇 액세서리로서, 로봇헤드 회전 시 신호 및 파워 케이블들의 꼬임이 없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충돌방지 및 과부하 방지 보호 센서인 OPR은 로봇과 작업물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아이템이며, 보정유닛인 AGE, TCU는 자동으로 위치를 보정해주는 장치이다. 디버링 스핀들 FDB는 주물 가공 시 생기는 버의 후처리가공을 위해 사용되며 보통 로봇에 탑재해 면처리를 할 수 있다. 이 아이템은 현재 스마트폰 케이스의 후처리가공 공정에 검토되고 있어 향후 더욱 각광받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슝크의 제품을 콤비네이션으로 구성해 로봇 액세서리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했다.


Q. 작년 슝크의 성적은 어떠했나. 
A. 전년대비 25~30% 매출 달성을 했다. 슝크는 매년 16% 성장하며 전 세계 자동화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Q.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가.
A. 슝크는 전 매출의 12% 정도를 기술개발에 투자하며 고객이 요구하는 사항들을 적용해 제품을 업그레이드시킨다. 따라서 슝크 제품의 품질력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전 세계 세일즈 매니저들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은 물론, 대대적인 글로벌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Q. 올해 경기 전망은 어떠한가.
A.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왔다. 한국 역시 올해 하반기에 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및 협력 업체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Q. 2014년 계획과 앞으로의 기대는.
A. 슝크는 자동화 시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제품, 기술, 마케팅 등 모든 부분에서 선도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은 자동차, 기계 분야에 비중이 컸다. 올해부터는 전기, 전자 등의 다양한 산업에도 활발하게 진출하여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거점을 확보하고 영향력을 가진 대리점들을 통하여 한국에 슝크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도록 할 것이다. 


슝크인텍코리아(주) www.kr.schunk.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자동화 시장의 First Mover, SCHU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