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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식

2016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

국내 로봇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사업의 일선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있다. 진흥원은 지난 3월 전국 순회 형식의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올 한해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 보여준 진흥원의 모습은, 그간 인큐베이팅 위주의 지원을 넘어 보다 실전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택과 집중에 골몰하는 듯했다. 본지에서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향후 우리 로봇업계의 정책 지원 방향을 살펴봤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올 한해 정부의 로봇 지원 사업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수도권, 동남권, 충청·호남권, 대경권을 순회하며 ‘2016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3월 2일(수)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시작되어 3월 3일(목) 서울역 KTX 대회의실 및 대전테크노파크, 이어 3월 4일(금) 한국로봇산업진흥원 1층 대강당에서 마무리 됐다. 
이날 지원사업 설명회에서는 로봇 관련 정부 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사업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팁과 노하우까지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진흥원 지원 사업과 더불어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설명회가 함께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2016년도 로봇보급사업 전략 및 추진계획과, 올해 주목해야 될 진흥원의 주요 사업 내용 및 공모 시기, 지원 예산 규모 등에 대한 소개와, 실질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로봇인들과의 소통의 장으로서 그 의의가 깊다.
설명회에서 진흥원측은 사업 평가의 주안점에 대해 ▲수요창출이 가능한 분명한 비즈니스 모델 제시와 ▲과제의 지속성에 대한 기업의 의지 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매출 발생 과제와 미발생 과제의 차이점에 대해 제품의 완성도 및 차별화를 꼽기도 했다.

R&D 사업과 보급사업 “명확히 구분할 것!”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올해 로봇사업 지원 내용은 ▲로봇 제품 활용 확산 ▲해외 마케팅 지원 ▲로봇 제품 품질경쟁력 제고 ▲로봇기업 창업 성장 지원 ▲로봇 창의인재 양성으로 구분된다. 
그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와 함께 개최된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 대한 내용이다. 지난해 누적매출 2,019억 원의 신시장을 창출한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은 국내·외 대규모 수요 창출이 가능한 로봇 제품 및 서비스 발굴을 통해 로봇 시장 확산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본 의미에 더욱 근접한 평가 기준이 수립됐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 대해 설명한 김서현 팀장은 “R&D 사업과 보급사업의 구분이 모호해지면 해당 사업은 결국 실패하고 만다. 보급사업은 경쟁력 있는 로봇을 제조하고도 시장을 창출하지 못하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철저하게 완성된 로봇, 기존의 로봇과 차별화된 로봇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부처주도형 및 아이디어발굴형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2017년 5월까지 추진된다. 이번 사업의 공통 조건은 총사업비의 40% 이상 민간부담금 충당(민간 부담금 중 현금 부담 비율 중소기업 40% 이상, 중견기업 50% 이상), 수요처 한 곳 이상이 참여기관 등의 형태로 과제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점이다. 
한편 이번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는 타 산업대비 정부 지원 사업의 중요성이 높은 로봇 분야에 있어 여러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6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