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사소식

<인공의 뇌, 로봇은 진화한다>展 개최

한국과학기술원이 인공지능형 로봇, 로보사피엔스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했다. ‘인공의 뇌, 로봇은 진화한다’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문화와 로봇의 융·복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와 교육, 연구, 교류 등이 함께 어우러진 실험적 프로젝트로 이뤄져 많은 로봇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휴보.png


오준호 교수 Lab의 이족 보행이 가능한 최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2


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ART & DESIGN 위원회는 2014년 11월 21일부터 2015년 2월 8일까지 ‘인공의 뇌, 로봇은 진화한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KAIST Science Humanity Muses Project(KAIST SHuM Project)’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2012년 기후대기환경을 주제로 한 ‘하늘을 보다’전, 2013년 생명의 다양성과 공생 네트워크를 주제한 ‘생명은 아름답다’전에 이은 세 번째 기획으로, 인공지능형 로봇, 로보사피엔스를 주제로 대전 KAIST KI빌딩에서 마련됐다. 특히 올해에는 대전시립미술관과 함께 주관하면서 미술관 측과 연계되는 주제로 전시를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 그리고 인간의 소통을 위하여…
KAIST SHuM Project는 KAIST ART & DESIGN 위원회가 MIT 미디어랩, ZKM,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등과 같은 국제적인 미디어예술연구기관처럼 한국의 과학과 예술 발전을 이끌어나갈 협력체계를 갖추고자 2012년에 출발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디어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과학과 멀티미디어 예술의 새로운 모델을 실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전시, 교육, 연구, 상호교류하는 것을 목적으로 탄생했다. 이번 전시 역시 인공지능형 로봇, 로보사피엔스를 테마로 ‘로봇과 인간의 공존과 진화의 다양한 방법’이라는 주제 아래 인공지능학의 미래이며 로봇공학과 함께 인간-로봇의 철학적, 예술적, 윤리적 문제를 다뤄냈다. 로봇의 정의에서부터 기능과 발달, 휴머노이드의 개념과 산업화시대 자동기계화 되어가는 인간과 기계, 로봇과 인간의 공존하는 사회 안에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의 정의와 발달, 지향점 등에 이르기까지 로봇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인간-로봇의 예술적, 철학적, 윤리적 문제들이 바로 이 전시의 주제이다.
특히 전시장에서는 이와 관련된 네 개의 동사 ▲움직이다 ▲느끼다 ▲생각하다 ▲표현하다를 통해 진화론적으로 분류하고 더불어 인공지능형 로봇의 상상과 실험을 소주제로 보여줌으로써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며 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과학과 예술의 융합 한마당
동서양의 고전과 문학예술작품을 비롯해 오늘날 할리우드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여러 형태의 로봇까지, 전시장에서는 현실과 상상 속 로봇을 재해석한 새로운 예술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예술가들은 로봇을 연구, 개발하는 KAIST 연구Lab을 인터뷰하고 협업하면서 인간과 로봇의 꿈을 예술작업으로 나타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그들은 “과학은 물론, 문화, 예술을 통해 진화해온 로봇의 역사와 앞으로 만들어갈 미래의 로봇 시대를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모색했다”며 전시 준비과정을 전했다. 특히 예술가와 과학자 간의 토론을 통한 예술가의 작업표현이라는 기존의 방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술가들과 연구원들 간의 다양한 워크숍 등 공동연구로 새로운 층위의 과학과 예술의 융합 작품을 시도했다는 점에서도 전시는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전시에는 김명석 랩, 강현욱, 김형관, 김현식, 남혜연, 낸시랭, 백남준, 손승현, 송호준, 신승백 +김용현, 양정욱, 이부록, 이장원, 이해민선, 이현진, 전병삼, 최문석 등 각기 다른 표현방법과 방식을 가진 예술가와 권동수(KAIST 기계공학과), 김수현(KAIST 기계공학과), 오준호(KAIST 기계공학과), 양현승(KAIST 전자전산학부) 등 과학자와 각 Lab의 연구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인간과 로봇의 꿈을 예술작업으로 승화시켜냈다.
관계자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으로 창조적인 정신 고양 및 통섭의 무한한 가능성 탐구라는 전시 목적에 부합하는 작품을 위해 많은 예술가와 과학자들이 힘을 모았다”며 “전혀 새로운 형태의 로봇과 예술의 결합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전시제목
인공의 뇌, 로봇은 진화한다


전시일시
2014. 11. 21 ~ 2015. 2. 8


참여작가
KAIST 김명석 랩, 강현욱, 김형관, 김현식,
남혜연, 낸시랭, 백남준, 손승현, 송호준,
신승백+김용훈, 양정욱, 이부록, 이장원,
이해민선, 전병삼, 최문석


참여연구자
권동수, 김수현, 양현승, 오준호 휴보Lab


주    최
KAIST, 대전시립미술관


주    관
KAIST ART & DESIGN 위원회(위원장 김명석)


후    원
국립현대미술관, 소마미술관


감    독
김정화(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전시기획
박수진(독립큐레이터)


전시장소
KAIST KI B/D


전시주제
인공지능형 로봇, 로보사피엔스, 생각하는 기계, 로봇과 인간의 공존과 진화의 다양한 방법

오준호 교수 Lab의 이족 보행이 가능한 최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2
권동수 교수 Lab의 의료(복강경 수술용) 로봇
양현승 교수 Lab 국내 1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할 수 있는 아미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인공의 뇌, 로봇은 진화한다>展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