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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소셜로보 아이지니(iJINI), ‘1가정1로봇’ 시대 연다


(주)아이피엘 김경욱 대표이사


Q (주)아이피엘(이하 아이피엘)에 대한 소개.

A 아이피엘은 INNOPLAYLAB의 약자로 혁신적인(INNOVATIVE) 문화, 생활(PLAY)을 연구(LAB)하는 그룹을 뜻한다. 2014년 3월 4명의 개발자로 시작해 현재 40여 명의 구성원들이 같은 꿈을 꾸고 있으며, 기획, 디자인,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팀을 보유함으로써 로봇을 생산하기 위한 전 프로세스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당사는 기존의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을 위한 로보틱스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1가정1로봇을 현실화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지금도 새로운 스마트홈 로봇(소셜로봇) 시장에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도전하고 있다.

 

Q 로봇과 관련된 주요 기술력에 대한 소개.

A 다양한 근 미래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는 로봇융합기술이 핵심으로, 아이피엘은 이러한 로봇융합기술의 핵심기술을 축적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기술을 융합해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서비스 기획 후 제품 디자인, 하드웨어 디자인,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개발, 제품양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아이피엘의 장점이다.

 

Q 구체적으로 어떠한 기술들인가.

A 첫 번째로 디자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 디자인은 ‘16 Reddot Design Award Best Winner’ 수상을 통해 로봇 분야 최고의 디자인으로 검증을 받았고, 단순한 로봇의 미적 감각을 살리는 디자인이 아닌 전자제품으로서 로봇 메커니즘과 동역학 설계를 통해 상품으로서의 기능적 가치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디자인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 번째로, 하드웨어는 기존의 상용화 모듈을 기반으로 한 설

계 방식이 아닌 칩(Chip) 기반의 회로설계 및 다양한 드라이버 개발을 통해 소셜로봇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서비스에 최적화할 수 있는 유연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설계하고 있다. 향후 로봇에 적합한 상용화 모듈 및 부품 모듈 제공을 통한 사업 영역 확대도 구상하고 있다.

세 번째는 사용자 경험(UX) 디자인 설계이다. 로봇기술과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사용자와의 인터렉티브를 통한 새로운 제품의 사용성에 대한 시나리오 설계와 서비스 부문에 있어 알고리즘 설계를 적용한다.

네 번째, 소프트웨어는 시스템 및 제어, OS,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등을 독자적으로 설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당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는 융합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피엘의 로봇 시스템 DAROS(Dynamic Applicant Robot Operating System)를 중심으로 AOSP(Android Open Source Project)기반 로봇용 안드로이드 OS를 자체 개발해 제공하며,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의 로봇 개발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 특히 아이피엘의 첫 작품인 ‘iJINi(아이지니)’는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로봇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로봇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 공급할 수 있도록 로봇용 안드로이드 SDK를 제공한다.

또한 로봇의 움직임을 제작하는 로봇모션에디터를 제공해, Time 기반으로 로봇의 모션, LED 등 로봇의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마우스만으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이밖에 시나리오에디터는 컴포넌트들을 끌어와 각각의 컴포넌트를 node로 연결하면 로봇이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컴포넌트는 확장성을 고려하여 설계했고 현재는 기본으로 제공하는 컴포넌트만 제공하고 있다.

 

 

 

Q 귀사의 소셜로봇 ‘아이지니(iJINI)’에 대한 소개.

A 아이지니는 다양한 역할을 한다. 특히 음성인식을 통해서 주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보조하며 스케줄, 알람 등 개인 비서 역할을 하거나, 홈 모니터링을 통한 경비원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주인이 없을 때 순찰을 돌며 이슈가 발생하면 주인에게 알람을 보내준다. 또한 함께 게임을 하거나 춤추고 노래하는 엔터테이너, 집안의 가전을 제어해주는 스마트홈 허브, 간단한 대화를 하며 인간과 공감하는 커뮤니케이터의 역할 등도 가능하다. 가족간 영상통화나 음성 메시지, 전화 등도 지원한다.

한편 다양한 글로벌 AI 클라우드 서비스 및 솔루션들이 이슈가 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이러한 시스템 및 서비스의 유연한 확장 연동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처럼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시스템은 향후 AI 플랫폼의 승자가 누가 되더라도 빠르게 적용 가능해 유연한 사업 서비스 구조를 갖출 수 있다.

 

Q 앞으로 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할 계획인지.

A 지난 2016년 11월 10일, 중국에서는 AI Cloud 서비스를 준비하는 인공지능 기업과 협업을 통한 유통, 공급계약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계약은 최소보장 금액 160억 원으로 단일 제품, 단일 시장 최고액이다. 그밖에도 국내 통신기업들과, 태국 및 유럽, 일본 지역의 통신기업 및 연관산업 기업들과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홈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당사는 통신기업, 인터넷 기업, AI 플랫폼 기업들과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계약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공생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고 적용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는 단순한 플랫폼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소프트웨어 및 OS 등에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소셜로봇, 차세대 로보틱스 제품이라고 하면 아이피엘이라는 스타트업이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아이피엘 www.innoplaylab.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소셜로보 아이지니(iJINI), ‘1가정1로봇’ 시대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