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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식

FRT2014 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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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로봇기술의 발전을 짚어보고 향후 로봇 동향을 전망해보는 FRT2014 Workshop(제5회 로봇기술의 미래 워크숍)이 개최됐다. 산·학·연·관 각 로봇인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주)NT리서치와 (주)NT메디가 개최하는 연례행사로, 올해 더욱 알찬 내용들로 구성돼 로봇 전문 워크숍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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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중에 마련된 패널토의 프로그램에서는 각 분야의 로봇 전문가들이 열띤 주제 토론을 펼쳤다.


년 로봇인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개최됐던 로봇 전문 워크숍 ‘FRT2014 Workshop’이 지난 6월 17일(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워크숍은 강연 세션과 체험 실습 세션으로 나눠진 알찬 행사로 꾸며졌으며, 산·학·연·관 다양한 분야의 로봇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로봇기술의 진화와 최신 트렌드가 한자리에!
강연 세션으로 마련된 1부 프로그램은 로봇의 최신 트렌드와 더불어 발전 방향을 제시해 줄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채워졌다. 산업계 또는 학계 등에서 로봇을 연구하며 함께 로봇 발전을 이끌어온 강연자들은 이날 심도 있는 강연은 물론 각종 사례들을 함께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가장 먼저 강단에 오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호길 박사는 ‘로봇 진흥 10년의 교훈과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를 준비해 워크숍의 개최 의미와도 상통하는 로봇기술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세계적인 로봇기술로 유명한 야스카와전기의 한명식 부장 역시 이날 발표자로 나서며 7축 로봇과 양팔 로봇 등 더욱 진화한 로봇기술 트렌드를 상세히 밝혔다.
교단에서 미래 로봇 인재 양성에 힘써온 한양대학교 서일홍 교수는 ‘제조 자동화의 혁신’이라는 주제 하에 현재 산업현장에서 자동화에 기여하고 있는 로봇들에 대해 현재 수준과 전망을 전하기도 했다.
1부 마지막 발표를 맡은 서울대학교 조규진 교수는 ‘Introduction to Soft Robotics’라는 제목의 발표를 준비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Soft Robotics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제조업용 로봇의 가능성을 살펴보다
강연 중반에 진행된 패널 토의 시간에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제 토론을 이어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홍석 박사의 진행으로 시작된 토론의 주제는 ‘제조업용 로봇의 지능 : 실현 가능성과 전망’으로, 참석한 패널들은 저마다가 연구한 성과와 의견을 주고 받았다. 패널로 초청된 ▲성균관대학교 이석한 교수 ▲한양대학교 서일홍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문상 박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상무 박사 ▲LG전자 김형록 박사 등은 국내·외의 사례를 통한 제조업용 로봇의 현실을 살펴보는 동시에 향후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강조하면서 로봇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패널들은 “제조업이 한 단계 더 높은 단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로봇의 활약이 필수”라며 “해외의 로봇산업동향을 주시하고 정부적 차원의 대책이 중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다빈치 로봇의 다음 주인공은 누구?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문서비스 로봇의 가장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의료용 로봇에 대한 발표들도 대거 마련됐다. (주)NT리서치 김경환 대표는 제조업용 로봇의 지능화와 의료재활 로봇의 상용화에 대한 발표를 함께 준비하며 향후 환자들을 대상으로 펼쳐질 로봇의 활약을 전망했다.
KIST 강성철 박사는 의료용 로봇의 성공적인 사례로 대표되는 다빈치 로봇에 이어 차세대 주자를 노리는 미세 수술 로봇의 가능성을 소개하면서 상용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국립재활원의 송원경 박사 역시 재활 로봇을 주제로 강단에 올라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생생한 체험까지 더해져 더욱 빛났던 ‘FRT2014 Workshop’
강연 세션과 더불어 진행된 체험 실습 세션에서는 조브테크 이상호 대표의 ‘임베디드 모션 제어 기술의 기초’ 강연에 이어 서울대학교 조규진 교수와 (주)NT리서치 정의성 연구위원이 임베디드 모션 제어에 대한 실습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주최 측은 국립암센터의 김관기 박사를 초빙해 의료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의료영상 가시화와 3D 프린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하며 워크숍의 높은 수준을 실감케 했다.
한 참석자는 “국내 로봇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연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동시에 생생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더욱 인상깊었다”며 “매년 치러지는 워크숍이 국내 로봇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FRT2014 Work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