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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리포트

KTX 포항역에 세워진 KIRO 로봇홍보관


<편집자주>
KTX 포항역사에 상설 로봇홍보관이 설립됐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추진한 KIRO 로봇홍보관이 지난 9월 22일 시민들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와 더불어 역사 1층에서는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 댄스 공연이 정기적으로 펼쳐짐으로써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0월 19일까지 진행된 이 퍼포먼스 기간 동안, 포항을 찾았던 이들은 열차에서 내리면서부터 ‘로봇도시 포항’을 느낄 수 있었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지난 9월 22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이강덕 포항시장 및 이병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로봇홍보관(이하 KIRO 로봇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KTX 포항역 내 4층 연결 통로에 설치된 KIRO 로봇홍보관은 10월 19일까지 한 달여 간 포항을 찾는 시민들에게 포항의 대표 로봇기술들을 선보였다. 
이번 홍보관에는 KIRO의 로봇 관련 대표 연구성과결과물 8종이 전시됐으며, 이와 더불어 홍보관 내에는 포스터 전시 형식으로 자세한 로봇 제원 등을 선보였다. 


KIRO 대표기술이 한자리에!
KIRO 로봇홍보관에는 수중탐사로봇 P-SURO와 더불어 KIRO의 휴머노이드 로봇 ‘화랑’이 상체와 하체로 구분되어 전시됐으며, 견마로봇, 정수장청소로봇 등의 연구결과물도 함께 전시됐다. 

수중탐사로봇 P-SURO는 홍보관 내에 전시된 첫 번째 모델 외에도 이미 업그레이드된 후속 모델이 개발된 상태로, 수중비전, 수중항법, 로봇제어 등의 핵심기술이 적용된 로봇이다. 해양탐사 및 수중구조물 유지보수, 해양감시 등의 임무에 활용이 가능하며, 현재 보다 빠른 속도로 유영이 가능한 차세대 모델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KIRO가 알고리즘 검증 연구를 담당했던 견마로봇은 국내 최초의 국방로봇 개발 시범 사업으로 진행된 4족 보행 로봇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이 밖에도 파이로와 로봇휠체어 등 의료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한 로봇들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북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개발하며 이슈가 된 파이로는, 간호 업무 중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차트의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자율주행로봇이며, 로봇 휠체어는 키넥트를 장착해 동적인 장애물을 자율적으로 회피·주행할 수 있다.  

한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정민석 주임연구원은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포항을 찾는 다양한 사람들이 로봇홍보관에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로봇댄스로 시민과 로봇의 친밀도 높여
KTX 포항역을 벗어나기 전, 1층 역사에서 다시 한 번 로봇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포항시가 주최/주관하는 휴머노이드댄스로봇 경연은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로부터 관심과 성원을 이끌어내며 포항이 지니는 로봇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한층 제고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KTX 포항역에 세워진 KIRO 로봇홍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