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리포트

SCHUNK 모듈러 컴포넌트가 만들어 낸 젠틀맨 'Care-O-bot4'



슝크(SCHUNK)의 그리퍼 기술력이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2월 독일 슝크에서 개최된 ‘서비스 로보틱스 전문가의 날’에서 소개된 케어오봇4(Care-O-bot짋4)의 1핑거 핸드에 슝크의 이동식 모바일 그리핑 시스템의 표준 모듈이 적용됐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IPA에 의해 개발된 케어오봇4는 다정한 성격과 필요하지 않을 경우 자리를 피하는 영리함을 지닌 미래의 집사로, 이 로봇의 모듈러 디자인은 다양한 형태 및 어플리케이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슝크의 헨릭. A 슝크 경영 파트너는 “케어오봇4의 상향된 표준화가 이동식 서비스 로봇 분야에 한 획을 그으며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로봇 암 관절 부분과 케어오봇4의 1핑거 핸드 모두 슝크의 이동식 모바일 그리핑 시스템의 표준 모듈 제품”이라고 전했다. 

서비스 로봇 솔루션은 일반적으로 이동식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되며, 부품의 경량화,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 등을 실현해야 한다. 
슝크의 모바일 그리핑 시스템은 이러한 시나리오에 입각해 고안됐다. 컴포넌트들은 일상 속에서 사람을 돕는 보조 시스템(Assistance System)뿐만 아니라 산업용 어플리케이션 분야, 측정 및 테스트 어플리케이션 분야 등 다방면에서 널리 사용된다.



상용화를 위한 효율적인 비용절감
이전까지의 케어오봇 시리즈가 목표물 인지 및 안전 내비게이션에 중점을 뒀었다면, 이제부터는 상업화에 역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소개된 케어오봇4는 보다 민첩하고, 유연하며, 매력적으로 사람들에게 어필하면서도 더욱 경제적인 설계를 원칙으로 개발됐다. 
프라운호퍼 IPA의 율리히 라이저 프로젝트 매니저는 “전반적인 외관은 구부릴 수 있는 얇은 금속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는 심지어 소량 생산에 있어서도 효율적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케이오봇4에 적용된 슝크의 모듈러 콘셉트는 다양한 형상을 가능하게 한다. 
표준화된 슝크 파워볼 ERB 모듈은 콤팩트한 구 형상으로, 통합을 가능하게해 로봇 암 관절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이 부품들의 전체 전자 컨트롤 제어 회로는 관절 드라이브로 통합될 수 있다. 위치잡기, 토크는 유연하게 조절되며 그리퍼와 툴의 공급라인은 완전히 로봇 암에 내장되어 있어 주변 장치에 거추장스러운 케이블이 꼬일 일도 없다. 비상하고, 다재다능한 커뮤니케이션 인터페이스, 케이블 기술도 인상적이다. 

어플리케이션에 따른 유동적인 시스템 구성
케어오봇4에 적용된 다수의 센서뿐만 아니라 목과 힘 부분의 볼 조인트는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의 목적이 음료 서빙이라면, 한 손이 늘 쟁반에 위치하도록 둔다거나, 카트를 이동하며 서빙하는 이동식 베이스만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특정 업무에 대한 개별적인 커스터마이징은 비용절감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더불어 말이나 제스처로 로봇과의 상호작용 역시 가능하다. 로봇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머리를 양쪽으로 가로젓는 모션으로 이해했다는 신호를 통해 반응하며, 부착된 불빛과 케어오봇4의 핸드에 있는 레이저 포인터 또한 정보교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집사를 넘어 신사가 된 케어오봇4
케어오봇4는 상호작용을 하는 작업자에게 제품의 기능과 감정이 빠르게 전달되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이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서비스 로봇으로, 2개의 로봇 암과 머리는 유선형으로 디자인되어 인간의 형상을 닮도록 했다. 
한편 율리히 라이저 매니저는 “인간과 몹시 닮은 형상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사용자에게 잘못된 기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케어오봇4의 내적 가치는 인간과 어느 정도 동일하다. 로봇은 적당한 거리를 항상 유지하며, 무엇인가를 이해했음을 표현하고,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를 보여준다. 간단한 제스처를 하는 명령어가 존재하고, 심지어 감정을 보이기도 한다. 연구에서 보여준 사회적인 행동은 미래의 사용자들이 받아들이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로, 이전에 선보였던 케어오봇3가 집사였다면, 이번 신모델은 젠틀맨, 즉 신사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슝크인텍코리아(주) www.kr.schunk.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SCHUNK 모듈러 컴포넌트가 만들어 낸 젠틀맨 'Care-O-bot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