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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수중 로봇 에코(Eco)개발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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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해양 수중환경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할 친환경 수중 에코(Eco)로봇의 개발과 제품상용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수심 20m 이하의 연안 어장의 경우, 그동안 해저면에 퇴적된 각종 오염물질로 인해 가두리 양식장 및 연근해 조업 시 어획량이 감소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며 “에코의 개발이 완료되면 이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해양수산부의 수산실용화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로 향후 3년간 개발예정인 연안 어장 퇴적물 제거로봇은 해저면의 누적 오염수준을 측정하고, 마이크로 버블젯을 이용한 오염물질 제거 등 수중청소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높은 효율성과 안전성은 기본!
경상북도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과 기업의 협력으로 탄생할 이 로봇은 기존에 사람이 작업하는 것과 비교해 날씨 등 외부영향을 받지 않아 작업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탁월해 상당한 수요가 예상된다.
경상북도는 이 로봇이 작동돼 해양수질 및 해저면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두면 가두리 양식장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약 20%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로봇의 공동개발사로 참여하는 (주)제타크리젠 기술연구소는 “로봇의 제품화를 통해 약 1,200억원 규모의 국내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윤종민 원장은 “수중환경은 인간이 작업하기 어려운 극한환경이기 때문에 로봇개발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중로봇 기술개발 및 제품화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로봇시장을 선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봇의 개발을 진행해 온 김학홍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역시 “그동안 경북도의 축적된 수중 로봇기술이 직접 제품화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며 “수중분야 로봇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특화된 시장창출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연안 어장 퇴적물 제거로봇 개발에 앞서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중소기업청 지원과제로 수심 10m급 육상 수조 양식장 수중청소로봇 개발도 함께 진행 중이다.


경상북도 www.gb.g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경상북도 수중 로봇 에코(Eco)개발 본격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