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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야스카와] 투자효율성 & 생산성 강조하는 트렌드 선도

고객이 인정한 로봇메이커 ‘야스카와’…

투자효율성 & 생산성 강조하는

트렌드 선도 

 

 

●●FPD 로봇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야스카와’다. 그만큼 넓은 시장을 갖고 있는데, 비결을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FPD 산업은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산업과 달리 특정 소수의 고객이 중심이 된다.

따라서 이들과 ‘밀착’하는 부분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고객들과 그들의 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예상하면 정확한 니즈파악이 가능하여 누구보다 먼저 대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 야스카와는 FPD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로봇모델을 갖추고 있고, 축적된 노하우와 뛰어난 기술진들이 있어 한국고객의 선택을 받아왔다.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 경인지점을 탄생시켜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FPD 로봇의 트렌드가 있다면.

우선 FPD 산업 전반적으로 고객이 새로운 투자와 더불어 기존 공장에 대하여 엔드유저 공장의 투자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규투자가 잘못되면 회사 전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검증자료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생산성 향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로봇으로만 보면 내구성과 생산성이 강조된다. 야스카와가 이 부분에 장점을 갖고 있기에 향후 더 유리한 상황일 수 있다.

●●한국이 세계 FPD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야스카와 본사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을 듯한데.

당연히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국은 최근 주요 시장으로 부상한 대만과 중국과는 다른 시장특성을 갖고 있다. 즉, 이들은 패널 메이커가 중심이고, 한국은 엔드유저가 패널만이 아닌 TV 세트메이커를 동시에 갖고 있다는 차이가 그것이다.

이런 특징으로 한국은 최첨단 모듈공정이라든지 대형 패널 등 시장을 선도하는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본사에서도 이를 알고 한국시장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지난해 관련 시장의 성장이 저조해져 쏠라 셀 등의 대안산업이 뜨고 있는데, 이에 대한 준비는.

쏠라 셀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을 밝히기 어렵다. 다만 야스카와는 이미 일본과 영국 등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왔고, 다양한 방법으로 다룰 수 있는 로봇모델을 갖추고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공정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었으면 한다. 쏠라 셀 산업은 LCD 산업관련 로봇메이커라면 충분히대응할 수 있으리라 보며, 대안산업이라기 보다는FPD산업과 병행해 성장하는 산업으로 보면 좋겠다.

●●올해 FPD 관련 로봇 신제품이 계획되어 있나.

이 부분 역시 많은 부분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개발 방향이었던 대형 패널 반송용과  모듈 조립용이라고 생각한다. 모듈에서는 아직까지 사람의 손을 거쳐야하는 작업이 많아 이를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로봇자동화가 목표가 되는 것이다. 또한 고객들이 이야기하는 기존 로봇의 불편사항을반영해 이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보이고자 한다.

●●대형화를 비롯한 신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시장선점 효과가 있는 반면 그만큼의 리스크도 크지 않나.

우선 고객이 야스카와가 FPD 로봇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드린다.

로봇분야는, 특히 FPD 관련로봇은 엔드유저와의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그들이 원하는 기능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대부분 자사부품을 사용하고 있는한국야스카와에게는 이러한 부분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리스크 부분에 있어서 굳이 FPD 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은 기본적으로 리스크를 안고가지 않을 수 없다. 기업의 발전에 리스크는 필수 요소라 보기에 더 많은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

●●타사는 해외시장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한국야스카와의 경우도 가능한가.

물론 야스카와가 글로벌 기업이기에 각 국가마다 지사를 갖고 있어 그들 스스로가 충분히 대응하고 있는데, 이는 다관절 로봇에 적용되는 말이다. FPD 로봇의 경우 한국과 일본 등 몇몇 국가를 중심으로 선도하고 있기에 한국야스카와가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볼 수 있다. 중국과 대만이 성장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한국과 같은 노하우를 축적하지 못한 상황이다. 또한 한국의 장비메이커들을 통한 해외진출도 이어지고 있어 간접수출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FPD 산업에서 야스카와의 목표는.

FPD 시장이 존재하는 한 한국야스카와 역시 고객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이 많기에 야스카와는 이를 고객과의 약속으로 생각하고 지켜가겠다. FPD 산업은 설비투자 중심이기에 궁극적으로 단순히 가격적인 메리트 외에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안심하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 

“FPD 시장이 존재하는 한 한국야스카와 역시 고객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이 많기에 야스카와는 이를 고객과의 약속으로 생각하고지켜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