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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식

SIMTOS 2016 전문지 기자간담회 개최

국내 최대의 생산기자재전시회를 한 달여 앞두고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SIMTOS 2016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그간 협회가 준비해온 SIMTOS 2016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본지에서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소개된 SIMTOS 2016의 다양한 콘텐츠들과 더불어 주요 참관 포인트를 소개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16이 고양시 소재 KINTEX 1·2 전시장에서 오는 4월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35개국에서 1,125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사상최대 규모로 펼쳐 질 이번 전시회는 공작기계를 비롯해 부품소재, 공구 등 SIMTOS 2016을 대표하는 품목뿐 아니라 자동화, 소프트웨어, 3D 프린터, 금속절단, 접합가공 등 금속가공 전반에서 출품이 늘어나 관련 종사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6개 전문관 모두 스마트한 제조공정과 환경을 만들기 위한 선진 기술 및 융·복합 제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이 대거 출품될 예정으로 참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SIMTOS는 회를 거듭할수록 해외참가업체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전시회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 역시 해외참가업체의 비율이 전체 참가업체의 55.3%를 차지하는 등 해외 생산제조관련 업체의 참가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에 대한 중요성이 세계시장에서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함께, 세계 각국의 유수제조사와 구매력 높은 해외바이어들이 SIMTOS에 모여 해외시장 개척과 더불어 판로 확대에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들이 입 모아 말했다.

SIMTOS 2016, ‘캐드캠, 측정기 및 로봇, 자동화관’에 주목하라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제조전문 전시회로 거듭난 SIMTO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독 주최로 킨텍스(KINTEX) 제1·2전시장을 아우르는 대형 전시회이다. 규모의 대형화를 실현함에 따라 본 전시회 주최측은 참관객들의 동선 및 고른 분포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고, 이번 SIMTOS 2016은 그러한 노력이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이슈들 중,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두 개의 특별관(스마트팩토리특별관, 제조엔지니어링소프트웨어특별관)이 제2전시장 ‘캐드캠, 측정기 및 로봇, 자동화관’에 마련되었다는 점이다. 전시회 개최 이전부터 주목받아온 두 특별관을 제2전시장에 마련하고, 더불어 제1·2전시장을 순환했던 기존의 셔틀버스 운행과 함께 5분 간격으로 코끼리버스까지 배차하는 배려는 참관객의 고른 분포를 위한 목적과 수단을 모두 충족시킨 것으로 생각된다.

관념 속의 스마트팩토리, 밑그림 그린다
기계와 사람이 정보통신으로 연결되는 스마트팩토리란, 아직까지 표준화된 개념이 존재하지 않은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언급되는 횟수에 비해 내용이 부실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스마트팩토리를 “보여주겠노라” 선언했고, 이를 위한 7개의 컨소시엄을 마련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실질적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데미나(Demo+Seminar) 형태로 구축사례와 구성 기술 등을 시연한다는 부분이다. SIMTOS가 지닌 국내 산업계에서의 영향력을 고려해볼 때 이번 스마트팩토리특별관에 참여하는 7개 컨소시엄의 데미나는, 이를테면 스마트팩토리의 관념을 실재계로 이끌어내는 역할과 더불어 어쩌면 참관객들에게 “아, 저것이 스마트팩토리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줄 지도 모를 일이다.

스마트팩토리특별관 데미나 일정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진검승부가 시작된다 
제조엔지니어링소프트웨어특별관의 구성을 살펴보면 참여기업들이 오롯이 ‘실력’으로만 승부할 수 있도록 한 주최측의 배려가 돋보인다. 
제2전시장에 22개 스테이션(1,234㎡) 규모로 개최되는 이 특별관은 모두 동일한 부스 크기와 디자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주최측 관계자는 “기존의 소프트웨어 메이커들의 경우 전시회를 통해 직접 제품을 보여주기가 힘들었지만, 이번 특별관의 콘셉트는 ‘시연’으로, 말 그대로 참관객들이 직접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전시를 콘셉트로 구성했다”며 “특히 전시회에서 업체를 평가할 때, 부스 규모나 디자인에 의해 편견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모든 업체가 일관된 부스에서 오로지 제품으로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관련분야 전문가가 알려주는 기술정보 솔루션
전기기간 중 열리는 생산·제조 관련 분야 세미나도 이번 전시회의 백미다. 공작기계를 비롯해 레이저, 로봇 자동화, 측정, 공구, CAD/CAM, 절단 및 용접 등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74개의 강좌를 들을 수 있는 SIMTOS 2016 기술세미나는 제조현장의 선진화를 위한 솔루션 제공은 물론, 미래 제조 트렌드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SIMTOS를 대표하는 7개의 핵심품목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세미나’가 새롭게 추가돼 더욱 업그레이드 된 기용기술과 최신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의 가장 큰 특징은 참가업체의 제품홍보를 위한 세미나에서 탈피해, 솔루션 기술과 적용사례 중심으로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SIMTOS 전시사무국은 “한국생산제조학회 및 전문 미디어사와 협업해 국내외 학·연 전문가를 초청했으며, 그 결과 전년도 대비 학·연 전문가 및 해외 초청 강사의 참여도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야별로 추진된 위원회를 통해 참가업체 의견을 반영하며 완성도 높은 세미나별 주제와 강연 커리큘럼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판로의 저변 넓혀 줄 Matchmaking4U, 기대감 ‘활활’
SIMTOS의 차별화된 상담 프로세스인 Matchmaking4U(이하 MM4U) 또한 포맷을 변경하면서 더 큰 기대와 적극적인 참여유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판로 확대의 고민에 빠져있는 참가업체의 매출안정화와, 시장개척을 돕기 위한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만남 주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전시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월 1일 마케팅 정보등록을 완료한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사전 매칭을 위해 매칭프로그램을 오픈했으며, 이를 통해 참가업체의 80%를 비롯해 MM4U 참여를 희망한 참관객이 이 온라인상에서 상호간에 미팅신청 및 수락을 하면서 매칭이 이뤄지고 있다”고 상황을 전하며 “특히 SIMTOS 2016 MM4U사업은 오픈 45일 만에 지난 회 상담실적을 크게 웃도는 4,200여건의 매칭활동이 이뤄졌으며, 이중 1,300여건이 이미 매칭에 성공해 SIMTOS 2016 전시기간동안 참가업체 부스 등에서 현장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참가업체와 참관객이 상호간에 미팅을 희망한 매칭대기 건수가 2,500여 건에 이르고 있어 현장상담회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재 미팅신청 후 매칭대기가 가장 많은 전문관은 자동화, 캐드캠 측정기 및 로봇관으로 최근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등 자동화 관련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한편 이번 SIMTOS 2016에도 전회와 유사한 규모인 5천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전시기간 동안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시사무국은 국내업체의 전시회 참가 및 시장 진출이 어려운 동유럽, 중동 등 신흥 공작기계 수요국의 구매력 높은 바이어 606명을 직접 초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 바이어 중에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 전력시설, 정유공장 건설 등 인프라 개발과 원전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로 잠재 수요가 창출될 중동(UAE, 이란) 지역 바이어와 풍력에너지, 발전 등 대형 공작기계 및 대형부품산업 강국인 독일 바이어 등을 비롯해 브라질, 인도, 말레이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스웨덴, 터키, UAE 바이어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사전등록 참관기업을 조사한 결과 현대·기아자동차 등 완성차 제조사를 비롯해, 삼성, LG 등 가전업체, 중공업 및 부품소재업체 등 대표적인 생산제조 수요업체가 대규모로 참관신청을 완료해 올해에도 지난 회에 이어 자동차, 전자, IT 및 중공업 등 주력산업 전반에서 실무자들이 SIMTOS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IMTOS 2016 www.simtos.org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SIMTOS 2016 전문지 기자간담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