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공대생들이 착용자에게 부가적으로 40파운드를 더 들 수 있게 도와주는 타이탄 암로봇 장치를 발명했다. 마치 슈퍼히어로의 의상을 연상케하는 이 로봇 장치는 물리적 재활이나 자신의 작업에서 추가적인 근력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웨어러블의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탄생했으며 기술적 관점에서 이 로봇은 줄에 매여 있지 않은 상체 외골격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 연구를 수행한 펜실베이니아 대의 공대생들은 “무거운 것을 반복적으로 들어야 하는 사람들의 부상을 방지할 수 있을뿐더러 외상을 입은 사람들의 이동성을 회복시키는 동력 제공이라는 개념에서도 이 연구는 아주 중요하다”며 “물리치료사와 잠재적 사용자 등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욱 큰 동기를 부여받았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졸업 프로젝트로 시작된 이 로봇의 개발은 초기에 가격과 무게를 고려한 오른팔 갑옷의 형태로 진행됐다. 당시 이들은 3D 프린터와 컴퓨터 설계 프로그램을 이용해 부품들을 모델링했으며, 대부분 알루미늄 부품으로 구성됐다. 최종 제품은 2,000달러 이하의 가격에 약 8.2㎏의 무게로 경량성을 실현했다. 휴대용 조이스틱은 팔을 올리고 내리는데 사용되는 구동 케이블을 제어할 때 사용되며 센서는 재활과정 추적을 위해 동작범위를 측정하게 된다. 타이탄 암은 공개 이후 미국 코넬 대가 주최하는 연례 대학생 임베디드 설계 경진대회에서 상금 65,000달러의 제임스 다이슨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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