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손가락 달린 핑거로봇 개발
생체공학 인공 손가락 로봇(사진. ZDnet)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 로봇공학 연구진이 ‘생체공학 인공 손가락’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여분 로봇 손가락(Supernumerary Robotic Fingers)이라는 개발 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생체공학 핑거는 기존 손가락 다섯 개에 추가로 2개의 손가락을 더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인공 손가락 2개를 제어할 수 있는 첨단센서가 내장된 검은색 글러브를 낀 뒤 사용자가 이런 저런 행동을 하면 로봇 핑거가 자연스럽게 이에 반응하고 움직인다.
이 로봇 핑거의 알고리즘은 크게 2개의 패턴으로 제어된다. 첫째 안쪽으로 모아지는 성질, 둘째 모아진 뒤 비틀 수 있는 성질로 우리가 흔히 손가락으로 해낼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2가지 동작에 기반한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 모든 제어시스템이 직관적이라는 것이다. 복잡한 명령체계를 입력할 필요 없이 사용자의 뜻에 따라 자연스럽게 인공 손가락들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은 어느 부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로봇 핑거 알고리즘만의 장점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로봇 핑거는 기존 5개 손가락 외에 여분의 손가락을 더함으로써 일상생활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고자 개발됐으며 여분의 로봇 손가락을 활용해 과일 껍질을 벗기고 나사를 조이거나 푸는 등 여러 가지 행동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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