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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식

전자·디스플레이·반도체 전시가 한자리에!

지난 10월 7일(월) 킨텍스에서는 전자와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대표하는 산업전시회가 나란히 열리며 IT산업의 축제가 펼쳐졌다. 다양한 업종과 제품들이 전시돼 산업관계자뿐 아니라 일반인 참관객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으며 성공적 개최를 이뤄낸 2013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 그 속에서 이제는 빠질 수 없는 장비로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로봇들의 활약을 살펴봤다.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국내·외 IT산업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었던 2013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행사에서는 한국전자전을 비롯해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 국제반도체대전이 한자리에서 열려 참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IT 강국 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각 산업 전시는 최신 트렌드의 신제품이 다수 소개되어 전문성을 높인 동시에 관련 전시회의 동시 개최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까지 거두면서 성공적인 개최라는 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각 산업의 연계로 전시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으며 산업전시의 새로운 장을 연 2013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서는 특유의 다이내믹한 동작으로 활약을 펼친 로봇들의 모습도 각 전시에 걸쳐 눈에 띄었다. 광범위한 전시의 성격상 많은 로봇 업체들이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각 산업과의 융합력을 충분히 확인시켜준 로봇 제품들은 전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동부로봇
폭 넓은 라인업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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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로봇이 시연한 Transfer 로봇

 

킨텍스 제1전시홀에서 개최된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는 삼성, LG 등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의 화려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각종 장비들의 시연으로 디스플레이 강국 코리아를 실감케 했다. 최근 신기술, 고기능화 제품의 보급으로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정보디스플레이 산업답게 전시장에는 각종 신제품들의 향연으로 가득 채워졌다.
세계적 수준의 각종 제품들이 저마다의 경쟁력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동부로봇의 부스 역시 다양한 제품군을 내세우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정보디스플레이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장비로 손꼽히는 이송로봇을 비롯해 스카라, 데스크탑 로봇을 함께 선보이면서 동부로봇은 제품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눈으로 확인시켜나가는 모습이었다.
관계자는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웨이퍼, 글라스 이송에 최적화된 로봇의 움직임과 한층 빨라진 속도는 현장에서의 생산성과 제품의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로봇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한편 부스에는 동부로봇의 기술력이 모두 동원된 제어기까지 함께 전시되면서 로봇의 핵심인 제어기술에 대한 높은 수준을 확인시키기도 했다.

 

티이에스
반도체 장비의 핵심, 이송로봇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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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이에스의 전시부스

 

제1전시홀이 디스플레이의 화려한 기술력으로 채워졌다면 국제반도체대전이 열린 킨텍스 제2전시홀은 최첨단 반도체장비들의 빠르고도 정확한 움직임이 특징이었다. 전자제품들이 크기는 작아지고 성능이 많아지면서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반도체 기술은 적용분야 역시 다양해 많은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반도체 이송 기술로 국내시장에서 점차 점유율을 키워가고 있는 티이에스는 전시장 입구의 큰 규모의 부스로 참가해 돋보이는 기술력을 자랑했다. 다양한 크기의 이송로봇들이 가득 메운 티이에스의 부스는 이송로봇의 핵심인 신속·정확한 움직임을 유감없이 뽐내며 좌중을 압도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반도체 산업에 한 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 꾸준한 투자와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는 관계자는 “국내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유진로봇, 퓨처로봇
가전의 로봇시대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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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의 ‘아이클레보 아르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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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로봇이 시연한 ‘FURO-i’

 

전시장 제3전시홀부터 5전시홀까지 이어진 한국전자전은 올해 44회째를 맞이한 전자산업의 대표적인 전시회다운 첨단 전자기술들이 펼쳐졌다. 생활가전을 비롯해 개인용 정보기기까지 다양한 품목들이 전시되면서 산업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한국전자전은 신제품 가전들이 대거 소개되면서 연일 이슈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우리의 생활을 보다 편하게 이끌어 줄 각종 가전제품들의 활약 속에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로봇 가전제품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아르떼’의 시연으로 부스를 꾸민 유진로봇은 내비게이션 카메라 장착과 물걸레 청소기능으로 차별화된 제품의 성능을 눈으로 확인시켰다. 
한편 전시장의 한쪽에 마련된 고령친화종합체험관 부스에는 퓨처로봇의 ‘FURO-i’가 참관객을 맞았다. 급속화 되고 있는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성남시에서 마련한 이 부스에서 ‘FURO-i’는 실버세대의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 역할을 통해 향후 펼쳐질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이 제품이 어르신들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바람을 전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전자·디스플레이·반도체 전시가 한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