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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무인로봇, 창조경제시대 이끌 준비 완료!

 제1회 국방 무인·로봇 기술 심포지엄 개최
국방무인로봇, 창조경제시대 이끌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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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분야에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로봇기술에 대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방위사업청이 마련한 이번 심포지엄은 국방 및 로봇 전문가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향후 로봇시장을 선도할 국방로봇기술에 대한 현황과 발전방향을 모색 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각종 국방로봇의 시연까지 준비하며 볼거리를 더한 제1회 국방 무인·로봇 기술 심포지엄. 그 현장에 본지가 함께 살펴봤다.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향후 국방 분야의 로봇시대를 이끌 로봇기술들이 전쟁기념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월 11일 오후 2시에 열린 제1회 국방 무인·로봇 기술 심포지엄 현장에는 관련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부부처 및 산·학·연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연과 발표가 진행된 행사장에서는 자리가 없어 일부 참석자들이 서서 강연을 들어야 했을 정도로 국방로봇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행사장 밖에 마련된 국방로봇 시연 전시장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ADD 기술정책실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민·군 로봇 정책 강연 및 발표(섹션 Ⅰ) ▲국방 무인·로봇 기술로드맵 발표(섹션 Ⅱ)로 나눠 진행되었다. 방위사업청 이용걸 청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미래 전장에서는 무엇보다 병사의 생존을 보장하면서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국방 무인·로봇 기술의 실용화 개발이 절실하다”고 전하며 “이번 심포지엄이 우리의 국방 무인·로봇 기술 수준을 세계 일류 수준으로 높이는 동시에, 나아가 국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국방위 정희수 의원은 축사에서 “오늘의 심포지엄이 군과 산·학·연 간의 활발한 기술교류와, 기술의 난이도가 높은 국방 무인·로봇 사업에 대한 선도적인 투자를 촉진해 국방뿐만 아니라 민수 분야의 지능형 로봇시장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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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분야의 로봇시대, 우리가 주도한다
이번 국방 무인·로봇 기술 심포지엄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무인 로봇 등을 활용한 신무기체계 투자확대’를 추진하고 미래전 및 무인 로봇시장을 선도할 국방 무인·로봇 기술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현장에서는 개최 첫 회를 맞이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이 쏟아졌으며, 발표와 토론의 내용도 알차게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만족을 끌어냈다.
1부 행사에서는 민·군의 로봇 정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강연들이 준비되어 국방 로봇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는 데 일조했다. 한국로봇학회 정완균 학회장은 ‘지능형 로봇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최근 무인·로봇의 기술동향에 대한 강연을 준비했으며, 방위사업청 문기정 획득기획국장이 ‘국방 무인·로봇 기술 진흥정책’,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이상무 로봇PD가 ‘산업통상자원부 로봇 R&D 추진 방향’에 대한 발표를 차례로 이어나갔다.
1부 섹션이 정책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 2부 섹션은 국방 분야에 활용되는 로봇기술의 로드맵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지상, 해양, 항공으로 세분화해 진행된 무인·로봇 기술로드맵 발표는 국방과학연구소 박용운 국방무인기술센터장과 도경철 국방해양기술센터장, 전승문 항공기체 기술부장이 각각의 파트를 맡아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육·해·공에서 고루 활약 중인 로봇들의 늠름한 모습에 참석자들은 향후 국방 로봇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낸 한편, 수준 높은 토론을 통해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살펴보고, 만져보고… 국방 로봇시대 성큼
발표장 밖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최근 개발이 진행되고 있거나 완료된 무인·로봇 체계 연구 성과물이 함께 전시되어 행사장을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방 분야의 무인·로봇 기술의 기술 성과와 발전 방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마련된 이 전시는 자세한 설명과 시연도 이어져 행사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근 이슈가 됐던 무인전투로봇을 비롯해 초견로봇, 잠수정 등 14점에 달하는 전시장비들은 로봇을 활용한 국방력의 증대가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직접 깨닫게 했다.
특히 전시장의 한 켠에는 기술이전과 관련된 절차도 함께 설명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로봇의 실용화를 향한 많은 로봇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 로봇기업 관계자는 “국방 분야의 로봇 정책과 기술방향을 살펴보는 동시에, 직접 기술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알찬 행사였다”며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행사를 추진한 방위사업청은 “향후 국방 무인·로봇 기술수준을 오는 2017년까지 세계 7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와 더불어 “이번 심포지엄을 비롯한 끊임없는 투자와 관심으로 세계적인 국방 로봇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국방무인로봇, 창조경제시대 이끌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