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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Robot met Industry

When Robot met Industry
뿌리산업과 로봇 그리고 정책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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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현장 속의 로봇은 그다지 특이한 존재가 아니다. 그중 용접, 이송, 포장, 물류, 검사 등의 작업은 로봇이 적용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국내 산업 현장에서도 로봇이 산업 현장과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확보한 사례가 다수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중소제조업용 로봇 시범보급사업을 통해 세간의 주목을 받은 주조/단조/도장 로봇 어플리케이션은 뿌리기업의 실질적인 고충 해결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열처리와 표면처리 등의 기초공정 산업은 전통적인 제조업의 기반산업으로서, 로봇도입을 통해 작업환경 개선, 생산성 향상,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뿌리산업 분야는 인력으로 작업을 수행하기 힘들 정도로 극한의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로봇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21.1%(한국기계연구원 실태조사 中)에 그쳐 얼마나 열악한 상황이었는지 보여줬다.
이는 비용 문제를 비롯해 적합한 기능을 갖춘 로봇의 부재, 사용법의 어려움, 로봇운용 인력 부재, 잦은 에러, 로봇 활용 효과에 대한 불신 등으로 인해 나타난 결과로서, 정부는 중소제조업용 로봇 시범보급사업을 통해 이를 타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범보급사업을 통해 선보여진 열간 단조품 제조 공정 로봇 자동화는 제조 현장 속에 로봇이 융합되어 그간 고열의 단조품을 사람이 가까이서 취급하던 부분을 개선한 사례이다. 이로 인해 인력의 피로도를 대폭적으로 줄였으며, 프레스 작업에서 발생하는 높은 소음에 인력이 노출되는 경우 역시 해결했다.
주조 분야에서는 인베스트먼트 캐스팅 공정, 용탕 주입 공정, 쉘몰드 핸들링 공정, 주형 가스홀 가공 공정, 주물코어 핸들링 공정, 주물제품 핸들링 공정, 주물사 제거 공정, 중량물 핸들링 공정 등 8개 공정을 대상으로 로봇이 적용된 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제조업과 로봇의 융합, 나아가 정부정책의 체계적인 지원이 버무려져 일궈낸 사례라 할 수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When Robot met Indu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