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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식

LED 산업 공략하는 로봇기업들 성장 가속도 낸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LED 기술과 로봇기술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제 LED 생산기자재전 & 국제 광전자 산업전’이 지난 8월 말에 개최되었다. 첨단 LED 생산 장비는 물론, 로봇 관련 장비와 부품들의 최신 기술을 모두 만날 수 있었던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LED 산업을 공략하고 있는 특정 로봇기업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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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열등이 사라져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최근 LED 조명이 백열등을 제치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LED, 반도체 조명의 기술 혁신이 급속하게 진전되고 있다.
이러한 LED 관련 설계 및 제조를 위한 장비, 부품, 재료 등의 최신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지난 8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경기도 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국제 LED 생산기자재전 & 국제 광전자 산업전(2013 LED TECH KOREA & OPTICAL EXPO, 이하 LED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 LED 시장의 향후 기술방향을 예측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더불어 LED 기술을 뒷받침하고 있는 로봇기술 또한, LED 성장에 발맞추어 더욱 진보된 기술력을 뽐내고 있었다.


국내에서 선전한 로봇기업, 중국에서도 성장세 이어갈 것! 


스마트 액추에이터의 대명사 아이로보는 언제나처럼 LED전시회의 메인 자리에서 그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었다. 이번에 전시된 동사의 10여대 액추에이터는 다양한 모션을 구현하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아이로보 안성대 대표이사는 “미래 시장으로 중국을 보고 있다”며 “지난 7월에 2013 상하이 한국기계전에 참가했고, 8월에 중국 청도전시회와 심천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장비업체에 의한 수출이 대부분이지만, 향후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용화 제품을 출시해 직접 수출이 가능하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아이로보는 모듈화를 통한 양산 시스템으로 경쟁사가 실현 불가능한 가격 경쟁력과 빠른 납기, 아울러 고품질의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액추에이터 시장에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인 계획으로 동사는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티이에스는 LED전시회에 맞춰 독일 제품인 CNT Plasma Etching을 패널로 소개했고, 더불어 진공 이송로봇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로봇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외산 로봇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품질력으로 국산 로봇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동사는 작년 말부터 중국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면서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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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이에스는 진공 이송로봇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사진은 동사의 8세대 진공로봇.


에너지 절약 등의 경제성 어필한 로봇 관련 기업들 


에스시스템즈는 일본 DYADIC SYSTEMS의 제품인 서보실린더를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에스시스템즈 관계자는 이 서보실린더가 간단한 구조로 저비용, 장수명을 실현했으며 탁월한 사용 용이성으로 모든 제조 현장에서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 에어실린더와 비교했을 때 2/3 정도의 CO₂ 감소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장점으로 참관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엔아이테크는 자사 개발 제품인 중공 로터리 액추에이터 감속기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서보, 스테핑, BLDC 등 다양한 모터에 장착이 용이하며 중공으로 설계된 중심 공간은 주변기기의 배선 정리에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엔아이테크 관계자는 “중공 로터리 액추에이터 감속기는 기존의 Belt-pulley 방식이 아닌 1대1 기어 물림 방식으로 벨트 장력을 따로 조절할 필요가 없어 사후 관리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경제적이며 정밀도와 강성을 개선하여 고객의 필요성에 따라 다양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LED 전문 전시회이니만큼 로봇을 찾는 고객들의 모습은 다소 저조했지만, 전시회에 참가한 로봇기업들은 함께 부스로 참여한 LED 장비, 부품 업체들이 곧 수요 고객이 되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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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시스템즈는 일본 DYADIC SYSTEMS의 제품인 서보실린더를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LED 산업 공략하는 로봇기업들 성장 가속도 낸다!